시사

여당 총선 포기했나? 이종섭 도피, 도태우 장예찬 공천 유지

bonanza38 2024. 3. 14. 18:57

작금의 상황을 보면 국민의힘에 총선 전략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범죄 피의자인 이종섭 씨를 호주 대사로 임명한 것은 그동안 윤정권의 행태의 화룡정점처럼 느껴진다. 

 

그동안 윤정권은 이태원 참사, 양평 고속도로 비리 의혹, 명품백 수수 의혹,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김건희 특검 거부권 행사 등 셀 수 정도로 많은 실정을 범했다. 

 

이슈가 이슈를 덮는 상황에서 시민들은 소위 '이채양명주'라는 밈을 만들어 절대로 잊지 말 것을 다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중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이종섭 씨를 호주 대사로 임명한 것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부·여당의 결정적 실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행법상 법인도피죄가 의율 될 수 있는 상황이고, 이에 관련된 대통령실, 법무부, 외무부 등 관계자의 관련법 위반 상황에 대해서 수사가 필요한 상황이 되었다.  최종적으로는 대통령의 탄핵 사항이 될 수 있는 엄청난 사건이라는 것을 정부·여당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박근혜 정부에서도 청와대에 위임받지 않는 비선이 지속적으로 불법 방문해서 국정에 개입했는데도 위헌적 상황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해서 결국 탄핵에 이르렀는데 현 정권과 여당도 인식 자체가 부재한 상황으로 여겨진다. 

 

거기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해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언급한 도태우 씨와 정치인이라면 도덕적으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과거 행적이 드러나고 있는 장예찬 씨의 공천을 그대로 유지하는 국민의힘에게 총선 전략이라는 것이 있는지 많은 보수 인사들조차 걱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모든 것을 진두지휘해야 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마치 대권 행보를 하듯이 현 상황과 유리된 행보만 하고 있고 정치인으로서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총선 전략보다는 야당 대표 흠집 내기에 골몰하고 있어 한계에 직면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재의 의결권 무력화나 나아가 대통령 탄핵도 가능한 국민의힘 100석 미만의 의석 가능성도 있지만 이를 해결할 마땅한 대책도 없어 보수 진영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무기력에 빠져 있는 듯하다. 

 

반면 민주당은 당원과 시민에 의해 중진 현역까지 경선에서 탈락시키는 공천 혁명을 이룩하고 있고 문제가 되는 인사들의 과감한 공천 배제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국민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취하고 있고 대조를 이루고 있다. 

 

국민들이 2024년 4월 총선에서 윤정권 심판 투표를 할지 여당안정론에 투표를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총체적 총선 전략 부재 국민의힘 위기론 증폭

 

호주로 가는 이종섭 - MBC 뉴스

 

그 어떤 정부 · 여당도 이렇게 총선 전략이 부재한 경우는 없었다. 총선을 앞두고 권력 상층부의 관여 의혹이 있는 해병대 채상병 수사 외압 의혹 사건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했다. 

 

이는 현행법상 법인도피죄로 의율 될 수 있는 상황을 대통령실, 법무부, 외교부 등 국가기관이 공모했다는 상황을 초래한 엄중한 상황인데 이에 대해 정부·여당은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건장한 젊은 청년이 군 복무 중에 순직한 사건에 대해 수사를 방해한 것에 대해 20대 청년층과 그들의 부모층의 분노를 외면하고 권력을 비호하기 위해 핵심 피의자를 무리하게 호주 대사로 임명한 것이 어떤 파장을 일으킬 것인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향후 법적으로 이 문제에 대해 해병대 채상병 수사 문제가 권력의 법인도피 공모 문제로 확대되어 관련자들의 수사와 결과에 따라 처벌이 불가피한 상황이 된 것은 차치하더라도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이런 행위가 총선 결과에 어떤 결과를 야기할 것인가에 대해 정부·여당은 전혀 인식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야당이 관건 선거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윤정권의 민생토론회를 아무리 많이 열어도 이종섭 호주 대사 임명이 더욱 큰 파급효과가 있다는 사실은 결국 4월 총선이 끝난 후에야 정부·여당이 깨달을 것으로 보인다. 

 

5.18 민주화 운동 북한군 개입 의혹 제기한 도태우 공천 유지 - 보수 공멸 위기감 고조

 

5.18 민주화 운동 폄훼 논란 도태우씨 공천 유지 - MBC 뉴스

 

5.18 민주화 운동에 대해서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조사를 촉구한 것이지 자신의 주장한 것이라는 아니라는 사과를 통해 더욱 공분을 증폭시켰던 도태우 씨에 대해 국민의힘은 공천을 유지했다. 

 

단순히 국회의원 당선 가능성이 희박한 호남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 역사에 대한 시민의 공헌을 역사적으로 폄훼함으로써 보수층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존중하는 시민들의 표를 포기한 것임을 국민의힘은 인지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인다. 

 

진정한 보수라면 군사 쿠데타 세력을 향해 목숨을 건 민주화 운동을 한 시민들의 고귀한 희생을 북한의 개입이라는 사실과 다른 음모론을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 

 

특히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공유하고 있는 중도층은 이런 자를 당선이 유력한 지역의 공천을 유지한 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해 엄청난 분노 투표를 할 가능성이 있다. 

 

결국 도태우 하나 당선되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국민의힘 다수 국회의원이 희생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국민의힘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합리적인 보수층들이 우려할 사항은 도태우로 끝나지 않고 있어 더욱 걱정이 커지고 있다. 

 

양파 같은 장예찬 공천 유지 - 연예인병에 빠진 듯한 무능한 한동훈 한계 드러나

 

 

문제는 이런 공천이 도태우 하나로 끝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강서구청장 선거에서 김태우 씨를 사면하고 바로 공천한 것을 반성하지 못하고 범죄자를 사면하고 공천하는 사면 공천, 김건희 특검 방탄을 위한 현역 유지 공천 등 이루 셀 수 없는 공천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 

 

시끄러웠지만 당원과 시민의 공천 혁명을 이룩한 민주당 공천과는 대조적으로 사면 공천, 방탄 공천, 막말 공천 유지 등 조용하지만 전혀 변화하지 않은 공천을 유지하는 국민의힘 공천은 장예찬에게도 지속되었다. 

 

입에 담기도 힘든 저급한 수준의 언어를 사용하는 장 씨의 공천을 유지한 것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보수층조차도 납득하기 힘들어한다. 

 

장 씨 하나를 국회의원으로 만드는 것이 다른 많은 유능한 국민의힘 국회의원을 탈락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국민의힘의 총선 전략 부재에 대해 많은 합리적인 보수 유권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이를 총제척으로 조율해야 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흡사 연예인병에 빠진 듯한 대선 행보를 하고 있어 합리적 보수 유권자를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애초에 인기가 없는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로 인식되고 있는 한동훈을 비상대책위원장이라는 총선 수장으로 내세우는 전략 자체가 총선 전략 부재를 증거 하는 것이었다. 

 

예상대로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는 상황에서 한동훈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정치 유치원생과 같은 언행으로 대다수 시민들의 성대모사 대상이 되고 있는 한 위원장의 한계는 곧 국민의힘의 총선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이 모든 예상은 2024년 4월 10일 총선 결과로 증명될 것이다. 많은 언론이나 평론가의 백가쟁명식의 총선 전망 중에 어떤 것이 올바른 예측인지 총선 결과가 정답을 이야기할 것이다. 

 

많은 시민들은 그 어떤 총선보다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 그 기다림의 이유가 심판 선거인지 정부 안정 선거인지는 총선 결과가 답할 것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