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광주 연설 - 오송 유가족과 대화하는 이재명 대표

bonanza38 2024. 3. 15. 03:07

진보진영의 쌍두 마차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혁신당의 조국 대표가 연일 총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광주를 찾아 감동적인 연설을 통해 민주화 성지에서 광주 시민에게 총선 출마의 변을 남겼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정부가 외면하고 있는 오송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대화의 시간을 갖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정부가 하지 않고 있는 있을 야당 대표로서 수행하고 있어 수권 정당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민주 진영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서로 역할 분담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광주 연설을 통해 이를 분명히 했다. 일부 언론의 갈라 치기 행태에 속지 말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권 정당으로 민주당이 할 수 없는 가려운 부분을 조국혁신당은 과감하게 주장하고 있다. 광주 연설 현장에서도 조국 대표는 시민들과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외쳤다.

 

또한 총선 전략상으로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케미는 매우 긍정적이다. 지역구는 민주당을,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을 선택함으로써 민주 진영의 투표율을 고양시키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의 과감한 '공천 혁명'을 통해 안정화되었지만 한 때 민주당은 공천 파동으로 지지율 하락 추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때 조국혁신당의 등장은 오히려 민주당 지지율 고양에 일정 부분 역할을 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이재명의 민주당 총선 참패를 야기할 것이라는 일부 평론가의 주장과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 

 

2024년 4월 10일 민주 진보 진영 지지자들은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지역구와 비례대표 모두 선명한 선택지를 가질 수 있게 된 것이다. 

 

반면 범죄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하고 연이은 막말 파동에도 공천을 유지하는 등 총선 전략이 부재한 듯 보이는 국민의 힘과는 대조적이다. 

 

과연 2024년 4월 10일 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통해 시대정신을 구현할 것인가? 

윤정권 심판론을 선택할 것인가? 아니면 윤정권 안정론을 선택할 것인가? 그 결과가 기대된다. 

 

■ 감동적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광주 연설

 

조국 혁신당 조국 대표 광주 연설 - 미디어 몽구 켑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광주 연설은 감동적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조국 대표의 연설에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조국 대표는 준비해 온 연설문뿐만 아니라 대중들의 호응에도 화답하면서 감동적인 연설을 이어갔다. 

많은 광주 시민들은 조국 대표의 연설을 경청하면서 환호했다. 

 

조국 대표의 메시지는 명징했다. 

조국 대표는 '무도하고 무능하고 무책임한 검찰독재권력을 심판하자'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한 조국 자신이 가장 앞에 서고 마지막까지 싸우겠다고 결전의 의지를 다졌다. 

 

그리고 연설 말미에는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구호를 시민들과 함께 외치면서 대한민국을 후퇴시킨 윤석열 정권의 조기 퇴진을 주장했다. 

 

사실 조국혁신당의 등장을 민주 진영 내에서 반기지 않는 정서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이 민주당과 우호적인 협력 관계를 천명하고 지역구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1:1 구도를 지향하면서 비례대표의 선택지를 넓히는 전략을 선택하면서 민주 진보 진영의 파이가 넓어지는 역할을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조국혁신당의 폭발적인 지지율 상승뿐만 아니라 민주당 지지율도 동반상승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연일 국민의힘 기사로 도배했던 중앙일간지의 편중된 기사량이 조국혁신당 출범 이후 상당 부분 회복되고 있다. 

 

특히 윤석열 정권 조기 퇴진과 같은 민주당이 주장하기 힘든 내용을 과감하게 역설하면서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역할 분담이 민주 진보 진영 지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로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의 과감한 주장과 대조적으로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송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대화하면서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오성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대화하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

오송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의 대화를 경청하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 MBC 뉴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수권 정당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었다. 

국민의힘과 정부가 소극적으로 대화하고 있는 오송 참사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대화를 갖고 그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나 이태원 참사 때에도 소극적인 정부와 정치인의 태도를 비판하면서 이재명 대표에게 자신들의 의견에 경청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대표는 시민 운동가 때나 행정을 할 때는 신속하게 의사 결정을 했는데 국회에 들어와 보니 상대방이 반대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희한한 구조라며 안타까움을 표출했다. 

 

또한 온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중대 사안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아무 의미가 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현실에 대한 참담함을 표현했다. 

 

이런 한계 속에서도 이재명 대표는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직접적인 결과가 나올 수 없더라도 적어도 시민들의 기억 속에서 멀어지고 있는 오송 참사에 대해 기억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재명 대표는 오송 참사 진상 조사가 지지부진한 것에 책임감을 느끼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을 다짐하면서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민주 진보 진영의 파이를 키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역할 분담 

 

많은 시사평론가들이 조국혁신당의 등장이 민주당에게 불리할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하지만 필자는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민주 진보 진영의 대통령 재의요구권 무력화 의석수 확보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과거 민주 진보 지지자들은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투표는 진보정당이라는 교차 투표의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불안정한 선거제도 때문에 발생한 위성 정당으로 다수의 민주 진보 지지자들은 당혹스러운 상황에 놓여 있었다. 

 

대리인에게 민주 진보 진영을 위해 헌신하라는 명령을 내렸던 자신의 표가 반대당의 이익에 복무한 조정식과 류혜정의 사례를 통해 민주 진보 진영의 지지자들은 투표장에 가기를 꺼리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조국혁신당의 등장으로 지역구는 민주당, 비례대표는 조국혁신당이라는 명징한 이정표가 세워졌다. 이정표가 세워졌으니 그 길을 따라가겠다는 민주 진보 지지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결과적으로 민주 진보 진영의 파이가 더욱 커지는 결과가 생기게 되었다. 조국혁신당의 폭발적인 지지율뿐만 아니라 한동안 주춤했던 민주당 지지율까지 덩달아 오르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민주 진보 진영은 분명한 방향성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길을 향해 가다 보면 자신들이 원하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2024년 4월 10일 22대 국회의원 투표는 대한민국 운명을 좌우할 매우 중요한 선거가 되었다.

 

범죄 핵심 피의자를 대사로 임명해서 도피시키고 막말 파동을 연일 일으키는 장예찬 등의 공천을 유지하는 국민의힘과 정봉주의 공천을 전격적으로 취소하고 국민의 소리에 경청하는 민주당 중에 국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윤석열 정권에게 힘을 실어 주어서 지금까지 행해왔던 국정기조를 그대로 유지하게 할 것인지, 아니면 엄중하게 심판하여 국정기조 전환을 견인할 것인지 모든 것이 시민의 판단에 달려 있다. 

윤정권 심판 vs. 윤정권 안정

이 분명하고 대비적인 판단에 시민들은 어떤 시대정신을 선택할 것인가?

이 판단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우리 시민의 몫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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