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이상 한국보수 정치권의 공작적 상황을 폭로하고 있는 명태균 씨가 드디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직접 증거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명태균 씨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MBC 라디오에 출연 내용에 대한 반박으로 김건희 씨와의 카톡 내용을 자신의 SNS에 공개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MBC 라디오에 출연해 "명태균이는 곧 철창 속에 들어갈 개"라고 명태균을 힐난했다. 이에 대해 명태균 씨는 "김재원 씨가 저를 감옥에 보내겠다고 전화 통화에서 협박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내용을 다 공개하라고 하니 다 감당해라."라며 카톡 공개로 반응했다.
이제는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씨와 대통령실이 반응해야 할 때이다. 명태균 씨는 앞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6개월 동안 매일 윤부부와 스피커 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6개월 통화 등의 명태균 주장에 대해 "터무니없다"라고 대응을 했고, 카톡 내용에 대해서도 오빠는 김건희 씨 친오빠라고 주장했다.
주장만 할 일이 아니다. 김건희 씨와 대통령실은 명태균 씨를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소, 고발해야 한다. 검찰은 이 사건에 대해 고소, 고발이 있기 전에 공직선거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인지 수사를 해야 한다.
만약 김건희 씨와 대통령실의 고소, 고발이 없다면 명태균 씨 주장이 힘을 받을 수 있다. 또한 검사 출신 대통령 부부와 명태균의 관계에 대해 검찰이 인지 수사를 하지 않는다면 더욱 명태균의 주장이 신빙성이 높아질 수 있다.
만약 신속한 검찰 수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명태균 블랙박스에 들어간 보수는 궤멸 수준으로 몰락할 것으로 보인다. 그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눈에 들어오는 현실을 맞보게 될 것이다. 총선 전 강서구청장 보궐 선거가 국민의힘 궤멸적 패배를 암시했듯이 10월 16일 보궐 선거를 통해 한국보수 궤멸의 서막이 열리는 것을 목도할 수도 있다.
국민들은 감옥에 간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정권의 실정에 진절머리를 난다는 반응이다. 최근 북한과 긴장이 조성되는 등 안보 이슈까지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들은 더욱 불안해하고 있다.
정치, 경제, 문화, 의료, 민생 등 사회 전분야를 퇴행시키고 있는 상황에서 명태균 게이트를 통해 썩은내가 나는 한국보수의 실상을 지켜보며 국민들의 인내심은 한계에 이른 듯 보인다.
결국 한국보수는 향후 20년 이상 궤멸적인 상황을 면치 못하게 될 것이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김건희, 채상병, 명태균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권을 낱낱이 해부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 명태균 김건희 씨 관련 직접 증거 제시 시작 - 판도라 상자 열리나?
명태균 씨가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관련 직접 증거를 제시하기 시작했다. 명 씨는 명목상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MBC 라디오 출연 내용을 비판하면 카톡 내용을 공개했다.
앞서 김재원 최고위원은 MBC 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명태균 씨를 힐난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나는 끈 없는 독립군 군견, 명 씨는 철창에 들어갈 개"라며 극언을 했다. 그리고 김재원 씨는 명 씨에게 공직 제안을 했다는 것은 사기로 임용자격이 없다며 명 씨 주장이 신빙성이 없음을 암시했다.
이에 대한 반응으로 명태균 씨는 김건희 씨와 관련된 직접 증거가 될 수 있는 카톡 내용을 공개하면서 윤대통령 부부에 관련 자신의 영향력이 상당함을 드러냈다.
명 씨는 지난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도 윤대통령 부부의 의사 결정에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는 주장을 계속 펼치면서 자신에게 어떠한 형태의 위해가 가해진다면 판도라의 상자를 열 수도 있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
■ 6개월 동안 윤대통령 부부와 스피커폰으로 통화 주장한 명태균
명태균 씨는 CBS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입을 열면 세상이 뒤집어진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명 씨는 추가적으로 충격적인 증언을 이어갔다.
명 씨는 윤대통령 부부와 국민의힘 입당 전인 2021년 6월부터 대선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12월까지 매일 아침 스피커폰으로 통화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종인 씨의 연기 관련 이야기도 자신이 한 말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기 전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시기로만 명태균 씨가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여론조사 결과를 어떻게 활용했는지 그에 따른 비용 문제는 어떻게 처리했는지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항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경찰이나 검찰의 수사가 필요한 사항이다.
또한 대통령 취임식에 초대할 정도로 엄청난 유대 관계를 가지고 있던 윤대통령 부부와 명태균 씨의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졌는지가 위법 사항 여부에 중요할 것이다.
김영선 보궐 선거 공천과 이후 22대 총선 개입이나 국정 개입 혹은 인사 개입에 김건희 씨와 명태균 씨가 개입했는지는 검찰이나 특검의 수사로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이 과정에 어떤 인사가 개입했는지 조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 명명백백하게 명태균 게이트가 조사된다면 명태균 블랙박스에 들어간 한국보수의 민낯이 적나라하게 드러날 것이다. 그 결과는 한국보수의 궤멸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한국보수 궤멸을 막기 위해서라도 특검 수사 필요성 대두
명태균 게이트를 보자 하면 역겨운 한국보수의 썩은내가 진동한다.
40일 이상 이를 지켜보는 국민들은 분장하지 않은 한국보수의 민낯을 계속 지켜보아야 하는 고역을 인내해야 했다.
국민들이 분단 논리에 사로잡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등 폭압적 권위주의 정권을 지지를 했던 한국보수층은 최근 감옥에 간 이명박, 박근혜 전직 대통령에 이어 국정 전반을 퇴행시키고 있는 윤석열 정권에 이르러 한계에 이른 듯하다.
남북 이데올로기의 첨예한 대립으로 형성된 분단 논리에 의해 50%에 가까이 강하게 뭉쳐있던 한국보수층은 최근 대부분 중도층으로 이탈하고 영남과 천민자본주의 신봉 세력 등을 합쳐도 20%대로 축소된 듯해 보인다.
이런 상태라면 향후 20년 이상 한국보수는 집권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명태균 게이트는 한국보수의 원로층이 김 모 씨 홍 모 씨, 장년층인 안 씨, 오 씨, 나 씨, 청년층인 이 씨, 천 씨 등에게 치명상을 입혔다.
정치인의 신뢰도는 상당 부분 허상에 가까운 이미지에 의해 국민들에게 각인되는 측면을 생각한다면 한국보수층의 수권 능력은 완전히 궤멸적으로 파괴된 듯하다.
물론 촛불혁명 이후에도 윤석열 정권이 집권한 것처럼 언제라도 민주개혁 세력의 집권이 무너질 수도 있지만 과거처럼 공고한 한국보수층의 집결이 아니라 중도층으로 협조에 의해서만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박근혜, 윤석열 정권이 세 번을 연속적으로 치명적 실정에 비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권이 대비되면서 중도층에서 한국보수에 대한 신뢰는 상당 기간 회복되기가 힘들게 되었다.
무능하고 부패한 한국보수 세력이 20년 이상의 집권이 불가능한 것을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보수는 완전히 무너져야 한다. 명태균 게이트와 함께 김건희 특검과 채상병 특검을 통해 윤석열 정권의 암덩어리를 완전히 제거해야 한다.
김건희 명품백 수수 무혐의, 도이치 모터스 주가 조작 불기소 타진 등 국민적 신뢰를 잃은 검찰에 수사를 맡기는 것보다 특검을 통해 완벽하게 윤석열 정권을 해부해야만 한국보수가 살 수 있다.
이미 김대남, 명태균 게이트로 한국보수의 궤멸은 시작되었다. 일개 지방 자치단체장 보궐 선거였던 강서구청장 선거가 22대 총선의 바로미터였던 것처럼 10월 16일 보궐선거는 중요한 표식이 될 것이다.
촛불혁명 시기를 제외하고 대부분 한국보수 세력이 차지했던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 결과가 야당의 승리로 귀결된다면 한국보수 궤멸 열차는 발차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한국보수는 선택을 해야 한다. 김건희, 채상병, 명태균 특검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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