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NBS 여론조사 윤 지지율 최저치 22% -이 와중에 유치한 윤-한 갈등쇼

bonanza38 2024. 10. 24. 22:12

24일 NBS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케이스탯리서치·엠브레인퍼블릭 등의 여론 기관이 연합해 조사하는 NBS 여론조사에서 윤대통령 국정 지지율은 2주 전 24%에서 2% p 떨어져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한 것이다. 

또한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대외활동 중단에 관한 여론 조사 결과는 73%가 동의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유의미한 변화는 70대 이상의 국정지지율이 지난 2024년 10월 2주 차(긍정 56% / 부정 36%)에서 역전되어  10월 4주 차는 부정 48%로 긍정 38%를 압도했다. 

 

이젠 윤정권의 마지막 보루였던 70대 이상도 더 이상 윤정권을 지지를 하지 않은 상황이 되었다는 것이다. 엄혹한 민생과 생명권에 위협을 느끼게 하는 의료 상황, 불안한 안보 상황 등 엄청난 공포감으로 인해 윤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비토 정서는 대한민국 전 연령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런 엄혹한 상황에서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본질에서 벗어난 기싸움을 하고 있어 국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난 21일 윤대통령과 한대표의 면담은 도탄에 빠진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 주기는커녕 격식에 맞지 않은 좌석 배치와 배포된 사진 등 유치한 기싸움으로 일관해서 안타까움을 더해주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들은 두 가지 판단을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당장 거리로 나서 윤석열 탄핵을 통해 무너져가는 국가를 바로 세우자 입장과 지방선거와 대선을 통해 순차적 심판을 하자는 두 가지 견해를 두고 국민들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 

 

어떤 판단으로 국민들의 의사가 모여지든 한국보수 세력의 앞 날은 암울하다. 탄핵 이후 상당 기간 한국보수 세력은 국민으로부터 외면당할 것이다. 하지만 더욱 암울한 전망은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채우는 것이다. 

 

박근혜 정권이 탄핵되고 한동안 한국보수가 궤멸될 것으로 보았지만 국민들은 탄핵이라는 정권 최후의 징벌을 통해 충분히 응징했다고 판단하는 정서가 생기게 되었다.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윤석열 정권이었다. 

 

그런데 만약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채운다면 한국보수 세력은 윤석열 탄핵 정국보다 훨씬 더 길고 엄혹한 현실을 마주할 것이다.

 

국민들은 한국보수 정권 집권이 가져온 국가 시스템 붕괴에 대해 어떤 징벌도 하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어떤 부채의식 없이 지속적으로 한국보수를 응징할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한국보수는 국민들의 열악한 기억력에 의지하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MZ 세대들이 유승준의 노래를 들어본 적도 없어도 병역 기피의 상징적 인물로 유승준을 떠올리듯, 독재를 경험한 적도 없어도 독재의 상징으로 전두환을 떠올리듯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는다면 한국보수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세포 속에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각인될 것이다.

 

이것은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세포 속 유전 형질의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결국 국민 전체의 선택과 더불어 한국보수 또한 중요한 선택을 할 기로에 놓여 있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버리면 한국보수의 실정은 기억력의 문제가 될 것이다. 하지만 윤석열과 김건희를 버리지 못하면 국민들의 유전 형질 속에 한국보수는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각인될 것이다. 

 

시간은 국민들 편이다. 국민들은 선거 때만 기다리면 된다. 하지만 한국보수에는 시간이 없다. 다음 지자체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대선도 기껏해야 2년 반이 남아 있을 뿐이다.

 

중요한 것은 한국보수가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국민들의 세포 속 유전 형질에 각인되면 시간의 문제를 떠나게 된다는 것이다. 

■ NBS 여론 조사 윤, 국정 지지율 최저치 22% -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 활동 중단 동의 73%

 

윤, NBS 국정 지지율 최저치 22% - NBS 홈페이지 캡처

 

24일 발표된 NBS(전국지표조사) 여론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22%를 기록했다. 

 

단순히 22%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내용 또한 충격적이다. 

그동안 윤정권의 마지막 지지세력이었던 70대의 민심마저 돌아섰다. 

 

지난 10월 2주 차까지 긍정 여론이 56%로 부정 여론을 압도했던 70대가 부정 여론 48%로 긍정 여론 38%을 압도했다. 이는 윤석열 정권의 지속적인 실정 속에서도 피부로 심각성을 느끼지 못했던 70대가 의료 대란으로 인해 생명권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면서 윤석열 실정을 피부로 인식한 결과로 분석된다. 

 

최근 응급실 뺑뺑이보다 암환자 수술 지연으로 국민들, 특히 70대 이상의 노인들이 겪는 불안감은 엄청난 수준으로 증폭되고 있다. 

 

심각한 암환자 수술 지연 -MBC 뉴스 캡처

 

한국의 70대 노인층 중에는 이성보다는 감성적으로 현실을 인식하는 경향성이 크다. 이성적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범죄 사실이 있음에도 측은지심으로 박근혜 씨에게 가장 온정적인 감정을 가진 층도 70대였다. 

 

이런 한국의 70대 이상 노인층은 여러 선거에서 그 정서를  표출했다. 한국 전쟁과 이후 이데올로기적 대립으로 삶과 죽음의 이분법적 경험을 했던 70대 이상 층은 분단논리라는 감정적 경향성으로 대부분의 투표에 참여했다. 

 

그들은 친북적 경향성을 가진 세력들에게 단순한 불안감보다는 죽음에 가까운 공포감을 느끼고 있다. 예를 들어 북한의 군부대를 후방으로 배치해 군사적 긴장을 완화했던 개성 공단이나 금강산 관광도 그들에게는 오히려 공포감으로 다가왔다. 그들의 시선으로는 북한에 퍼주기 보였고, 이에 따른 비이성적 공포감에 사로잡혀 있었다. 

 

이런 정서가 지배적인 한국의 70대에게 최근의 의료대란은 피부에 와닿는 공포가 되었다. 주변에 암수술을 받지 못하고 죽음의 공포를 느끼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전에 느끼지 못한 실질적 공포심에 사로잡혀 있다. 

 

이런 정서가 결국 2024년 10월 4주 차에 이르러 윤정권의 국정 지지율에서 부정이 압도하는 수치로 표출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대한민국 전 연령대가 윤정권을 비토하는 지경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도 윤정권과 국민의힘의 현실 인식은 매우 안이한 것으로 보인다. 

 

■ 21일 윤 · 한 면담 - 민생은 외면하고 유치한 기싸움에 매몰

윤·한 면담 - JTBC 뉴스 캡처

 

2024년 10월 대한민국의 민생은 엄혹하다. 

중산층이 무너지고 자영업자들이 파산으로 내몰리고 있다. 

 

길거리에서 압사당하고, 암수술을 못해 죽어가는 상황에 더해 먹고살기 힘든 참혹한 경제 상황으로 민생은 처참하고 참혹한 실정이다.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정권을 책임진 대통령과 집권 여당의 대표가 21일 머리를 맞대고 민생을 논의하고 국민을 안심시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아니라 유치한 기싸움을 하고 있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격식에 맞지 않은 좌석 배치와 유치한 사진 등의 외형뿐만 아니라 내용 또한 한심하다. 처참한 민생과 불안한 안보에 대한 논의는 전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집권 여당 대표라는 사람이 민생과 안보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이 한심한 수준의 요구와 대통령의 거절 소식이 이어졌다. 

대통령 부인의 활동 중단, 대통령실 인적 쇄신, 의혹 규명 협조라는 어마어마한 3대 요구 사항에는 국민과 민생은 없었다. 

 

국민은 안중에 없고 오로지 권력 놀이와 기싸움에만 골몰하는 인물들이 대한민국의 국정의 두 축을 이루고 있다는 현실이 비참할 뿐이다. 

 

혹자는 과거 전두환, 노태우의 약속 대련과 6.29 선언으로 정권을 재창출한 과거를 떠올리며 윤·한 갈등 또한 엄청난 정치 공학이 숨어 있을 거라는 논평을 한다. 

 

차라리 그 정도 수준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작금의 상황은 유치하다 못해 치졸한 기싸움에 불과한 것으로 보인다. 물론 약속대련이든, 유치한 기싸움이든 어떤 것이든 결과는 참혹할 것이다. 

 

과거 완벽한 약속대련을 했던 전두환, 노태우의 대하드라마도 종국에는 감옥행으로 매조지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고도의 정치공학을 기대할 수 없는 현 정권의 결말은 더욱 참혹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들은 두 가지 판단을 저울질하고 있는 듯하다. 

 

두 가지 판단을 저울질하는 국민 - 시간이 없는 한국보수

어떤 국민들은 당장 거리에 나서 위태로운 대한민국을 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당장 윤석열 정권 탄핵에 나서야 한다는 확고한 견해를 가지고 있다. 

 

만약 이 상황이 지속되면 국가 전체의 시스템이 붕괴되어 상당 기간 회복 불능의 상황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30년의 공포가 우리에게도 닥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떤 국민들은 당장 탄핵하고 싶지만 그만한 여력이 없는 현실 때문에 당장 나서는 것을 보류하고 다가오는 모든 선거에 응징하겠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이 두 가지 판단에 대해 다수 국민들이 어떤 판단을 하든지 한국보수에게는 시간이 없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지자체 선거는 코 앞에 있고, 머지않아 대선이 다가올 것이다. 

 

당장 윤석열 탄핵이 이루어진다면 한동안 한국보수는 궤멸적 수준의 참패를 이어갈 것이다. 하지만 기억은 점점 옅어질 수 있다. 과거 박근혜 탄핵이 이루어졌지만 5년 후에 윤석열 정권이 탄생한 것은 그 좋은 예가 될 수 있다. 

 

일정 시간 동안 한국 보수는 궤멸적 패배를 했지만 어느 순간 국민들은 박근혜 탄핵을 통해 충분히 응징했다고 생각하고 박근혜의 실정을 서서히 잊어버리고 윤석열 정권을 새로운 한국보수의 수장으로 선택했다. 

 

하지만 만약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마무리하면 한국보수의 궤멸적 패배는 상당기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순히 기억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세포 속에 각인된 유전 형질의 문제로 진화할 수 있다. 

 

과거 유승준의 노래를 들은 적도 없는, 전두환의 독재를 경험한 적도 없는 세대들이 유승준을 병역 비리의 상징으로, 전두환을 독재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것은 기억력의 문제가 아니라 세대를 초월한 유전 형질의 문제가 되어버렸다.

 

만약 윤석열 정권이 임기를 마무리한다면 국민들은 충분한 응징을 하지 않았다는 인식을 유전 형질처럼 세포에 각인시킬 것이다. 그리고 한국보수를 부패와 무능의 상징으로 세대를 초월해서 세포 속에 각인할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될 경우 한국보수는 윤석열 탄핵 결과보다 훨씬 길고 엄혹한 현실을 직면할 것이다. 결국 한국보수는 선택해야 한다. 

 

윤석열과 김건희를 버림으로써 한국보수의 바닥을 경험할 것인지 아니면 윤석열과 김건희를 안고 어둡고 차가운 검은 바다로 빠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시간은 결국 국민을 선택할 것이다. 

그리고 국민은 세포 속에 각인할 것이다. 이젠 다시 부패하고 무능한 후보를 선택하고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아몰랑으로 토론을 회피하는 비논리적인 후보에게 정권을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 

 

아몰랑 박근혜 - MediaVOP 캡처

 

손에 왕(王)를 쓰고 나오는 비과학적 믿음에 의존하는 후보에게 정권을 결코 맡기지는 않을 것이다. 

 

윤석열 왕(王) - YTN 뉴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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