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세계 스카우트 악몽의 추억 - 새만금 잼버리

bonanza38 2023. 8. 4. 16:20

어쩌다가 나라가 이렇게 되었는가? 망신, 망신, 대망신이다. 전 국민이 합심해서 만든 K-culture의 우수성이 하루아침에 와르르 무너졌다. 전 세계 주요 언론사들이 새만금 잼버리 사태를 보도하면서 대한민국의 문화적 우수성의 위상이 흔들리는 지경이 되었다. 이런 상태에서 일부 정치인들은 전 정부 탓, 심지어 K-POP 탓으로 돌리고 있고, 정부는 사태를 정확하게 보도하고 집단 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만드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언론의 취재까지 제한하고 있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 정권 2년 차에 수없이 발생하고 있는 재난에 두려움마저 들 지경이다. 후진국형 자연재해, 이태원 참사, 최근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까지 셀 수 없는 재난에 국민들의 안전은 위협받고 있다. 그리고 최근 자주 발생하는 흉기 난동 사건은 세계 최고의 안전 국가를 자랑하던 위상을 강하게 위협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사태 현황과 이를 계기로 돌아보는 재난 대비 대세와 시민들의 대처 방안에 대해서 살펴본다. 

습지에 조성된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악몽의 추억이 된 스카우트들의 꿈의 행사 잼버리 

어린 시절 지금은 사라진 동대문 운동장까지 스카우트 복장과 휘장을 구입하기 위해서 간 기억이 있다. 스카우트 장비를 사서 입으면서 마치 군인이 된 듯 우쭐하며 제복을 거울에 비추어 보았던 기억도 생생하다. 아직도 카레 냄새를 맡을 때마다 스카우트 야영지에서 급식판으로 먹었던 카레의 추억이 떠오른다. 많은 청소년들에게 스카우트는 어린 시절을 향수를 자극하는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런데 이번 새만금 잼버리는 미래를 책임질 국내 청소년들뿐만 아니라 세계 청소년들에게 악몽의 추억이 되고 있어 사태가 심각하다. 새만금 잼버리 공식 홈페이지 공인 8월 1일 오전까지 158개국 43,232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 행사에서 준비 부족과 상황 발생 후 대응 능력 부족으로 세계 청소년들에게 악몽의 추억이 되고 있다. 

새만금 잼버리 온열환자 발생 JTBC 보도

긴 장마 후 폭염 속에 온열질환 환자 1000여 명 육박

윤대통령이 참석한 2일 개영식 행사 도중 80여 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탈진과 어지러움 등의 온열질환을 호소하며 병원에 옮겨졌다. 이는 폭염 속에 긴 야외 행사 때문이었다. 이를 포함해서 1일 개막 이후 지금까지 1000여 명이 넘는 온열질환자가 발생해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언론까지 우려를 표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영국 정부는 주한 영국 대사관 영사를 새만금 잼버리 현장에 급파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할 만큼 사태를 심각하게 여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습지에 조성된 야영지 때문에 벌레물림 등의 고통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환자가 1800여 명에 가까운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새만금 개영식에 참가한 윤대통령

작년 프레잼버리 취소 때부터 예견된 참사

2022년 프레잼버리 개최 2주 전에 전격 취소될 때부터 예견된 참사였다. 조직위는 명분 상 코로나 19 재확산을 내세웠지만 기실은 시설 준비 부족 때문이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이원택 국회의원의 여가부 국정감사 자료를 통해 밝혀졌다. 이의원은 프레잼버리 취소 사유가 '야영장 시절 준비 부족과 침수'였다고 국감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제 부안이 지역구인 이원택 의원은 국감 질의 과정에서도 김현숙 여가부 장관에게 여가부 축소로 인한 주관 부서 준비 부족과 현장의 장마 후 배수 문제, 폭우 문제 특히 이번에 문제가 된 폭염 대책에 대해 질의했고 김현숙 장관은 잘 준비하겠다고 답했지만 전혀 대비하지 못한 것이 드러났다. 샤워시설은 천막으로 되어있고 배관도 엉망이었다. 화장실도 공동 화장실이었다. 100여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이렇게 극기 훈련을 해야 하냐고 학부모들의 항의가 이어지고 있다. 어떻게 이렇게 준비가 부족할 수 있는지 시민들은 개탄하고 있다. 이 사태로 국내 문제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어린 세대부터 훼손한 사실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은 우려했다. 여가부가 부족해서 행안부와 문체부 장관까지 추가적으로 조직위원장에 선임했지만 사람만 늘어났지 준비는 전혀 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공동 조직위원장 강태선 스카우트 총재와 집행위원장 김관영 전북도지사도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다. 

이원택 의원과 김현숙 여가부 장관 국정감사 - 국회방송

무능, 무책임한 정부에 대한 명징한 미국의 독립 선언서의 해답 

이번 사태는 준비 부족뿐만 아니라 사태가 발생한 후에도 안일하게 대응한 당국의 문제는 더 심각하다. 온열환자가 발생하고 있는 의료시설과 의료진을 추가로 투입하는 등의 대책도 소홀했다. 전북의사협회의 의료봉사 지원을 조직위가 거절했다는 소식과 소방당국의 개영식 중지 요청을 집행위가 무시하고 30분 이상 강행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쏟아지는 여러 보도가 모두 사실이라면 있을 수 없는 무능과 무책임에 대해 시민의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언제까지 당국의 무능, 무책임을 지켜보아야만 하는가? 

계속되는 자연재해에 무능한 대처, 이태원 참사, 최근의 오송 지하차도 참사 사건, 그리고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은 생명과 자유, 그리고 행복 추구에 위협을 받고 있다. 

민주주의의 교본처럼 여겨지는 미국의 독립선언서는 국민을 불편하게 만드는 정부에 대한 시민의 정당한 대응에 대해 답을 주고 있다. 국민의 생명과 자유, 행복의 추구의 양도할 수 없는 권리에 침해를 가져오는 정부에 대한 미국의 독립 선언서는 명징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That to secure these rights, Governments are instituted among Men, deriving their just powers from the consent of the governed, That whenever any Form of Government becomes destructive of these ends, it is the Right of the People to alter or to abolish it, and to institute new Government, laying its foundation on such principles and organizing its powers in such form, as to them shall seem most likely to effect their Safety and Happiness.

(이런 목표를 파괴하는 그 어떤 형태의 정부도...폐지하거나 새로운 정부를 수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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