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이상한 태풍이다. V턴도 모자라서 제자리 스텝을 하더니 다시 방향을 급선회해서 한반도를 향한다고 한다. 가장 걱정인 것은 총체적인 부실 대비로 지탄을 받고 있는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향하고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서도 이번만큼은 제대로 대비해서 큰 탈없이 태풍이 새만금을 지나가기를 바란다.
V턴, 제자리 스텝, 갈팡질팡 태풍 카눈 이번에는 급회전 한반도 관통
태풍 카눈이 진로가 갈팡질팡을 한다. 마치 스포츠 댄스를 추는 것처럼, V턴, 제자리 스텝을 하다가 이제는 급좌회전을 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8월 7일 오전 10시 기상청 발표 태풍 진로 예측에 따르면 태풍 카툰은 10일 새벽께 남해안에 상륙해서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했다. 10일 오전 3시경에 부산 180km 해상까지 현재의 태풍 강도 '강'을 계속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어 큰 피해가 예상된다. 특히 현재도 배수 문제가 심각한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어 엎친데 덮친 격이 되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태풍 카눈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 관통 태풍 카눈 영향,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대비 시급
1) 먼저 현재도 문제인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배수로 점검이 시급하다. 만약 현재의 인력으로 부족하다면 세계적으로 배수로 정비라면 일가견이 있는 국군 장병들의 도움이라도 얻기 위해 국방부에 지원 요청을 해야 할 것이다. 힘들겠지만 늘 조국이 어려움에 처하면 가장 먼저 투입되는 우리 국군 장병이 또 한 번 세계 청소년들의 안전을 위해 지원을 해야 할 것 같다.
2) 새만금의 특성상 엄청난 호우와 강풍에 야영지는 속수무책이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의 안전이 보장될 수 있는 대피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영국과 미국이 철수하였다고 해도 4만 명에 가까운 인원을 한꺼번에 이동시킬 수송 수단과 숙박 시설을 구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지혜를 모으면 분명히 해결책이 있을 것이다. 각 지자체에서 가용한 운송 수단을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비가 내리기 전에 집결시키고 스카우트 단별로 차근차근 이동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전북 지역 실내 경기장을 임시 대피처로 개조해서 태풍이 지나갈 때까지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숙식시켜야 한다. 여름휴가철에 일반 숙박 시설을 대여하는 것은 불가능할 것이다. 따라서 가용한 실내 시설을 최대한 수소문해서 대피처를 늘려야 한다.
엉망진창 새만금 잼버리를 살릴 마지막 기회
태풍 카눈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국제 행사 대비를 제대로 하지 않아 엄청난 문제가 야기된 엉망진창 새만금 잼버리를 살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현 정부에게 오고 있는 것일까도 모른다.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자연재해에 현 정부가 대비를 확실하게 해서 안전하게 세계 스카우트 대원들을 보호한다면 그동안의 비난이 누구러 들고 실추되었던 대한민국의 국격도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 끝이 좋다면 모든 것이 좋다는 말이 있다. 많은 대한민국의 국민들이 미래를 책임질 세계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에게 국격이 실추된 모습만 보여주는 것 같아 너무도 답답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국가가 못하면 민중들이 해 내는 민족이다. 매국노들이 팔아먹은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내에서는 3.1 운동을 벌였고 외국에서는 임시 정부를 만들었다. 부정선거와 군사정권을 몰아내기 위해서 피를 흘렸고 비폭력 민주 혁명으로 탄핵을 완성했다. 현 정부가 집권한 지 15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개최하는 국제 행사를 전 정부 탓으로 돌리는 몰지각한 행위에만 골몰한다면 국민들이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국격이 실추된 모습만 보고 세계의 청소년들이 자국에 돌아가게 해서는 안된다. 이번 태풍 카눈을 계기로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들이 얼마나 저력 있는 존재인지 보여 주어야 한다. 더 이상의 국격 실추를 용인해서는 안된다.
이번 새만금 잼버리를 살리기 위해 태풍 카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지혜를 모으는데 모든 국민들이 한마음이 되었으면 한다. 우리 국민 모두가 대비한다면 아무리 강력한 태풍이 몰아닥쳐도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서 세계 청소년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수만 대의 버스 행렬을 세계 언론이 보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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