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하얼빈'은 대한제국 의병 참모중장 안중근 장군의 신하산 전투부터 초대 총감을 지낸 일본 추밀원 의장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할 때까지를 주요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일부에서 안중근 장군의 10.26 이토 히로부미 처단 의거를 테러로 폄하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지만 어불성설이다.테러란 여러 가지 정의가 있지만 가장 일반적인 견해는 정치적 목적으로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들을 향한 폭력이다. 가장 보편적인 테러의 정의는 그 대상을 민간인으로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토 히로부미는 대한제국의 독립성을 훼손하는 을사늑약을 주도했고 그 후 초대 대한제국 통감을 역임하고 일본 추밀원 의장이라는 공직을 맡고 있었다. 안중근 장군은 대한제국 의병 참모중장으로서 대한제국에 대한 불법적 병합을 추진하고 실제로 실현시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