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1일 서울시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 투표가 6일과 7일 실시되었다. 7일 오후 6시까지 역대 지선과 재보선 사상 가장 높은 사전 투표율인 22.64%를 기록해서 강서구민들의 뜨거운 선거 참여 열기를 반영했다. 이번 선거는 내년 총선 이전 유일한 보궐선거로 총선 민심의 바로미터로 여겨졌다. 따라서 여당과 야당은 사력을 다해 보궐 선거 지원에 나섰고 이번 선거에 패배하는 측은 단순히 강서구청장 한 석을 잃는 것이 아니라 내년 총선과 그 이후 정치 일정에도 괴멸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 확정 판결에 의해 구청장직을 상실한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3개월 만에 사면 복권시킨 윤대통령과 사전 구속 영장 기각으로 기사회생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대리전 양상을 띠면서 선거는 과열 양상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