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6

손흥민 1골 2어시스트 - 토트넘 4-1 뉴캐슬 격파 - 아시안컵 청신호

손흥민의 토트넘이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 EPL 순위 5위를 유지했다. 손흥민은 결정적인 기회에서 골키퍼의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골로 연결해 8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수립했다. 지난 8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선취골에도 불구하고 1-2로 역전패하면서 손흥민은 인터뷰를 통해 큰 실망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번 4-1 대승 이후 인터뷰에서는 기회 때마다 가차 없이 골을 넣었다고 말하면서 환상적인 경기(fantastic job)를 했다고 자평했다. 또한 앙게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를 갖고 손흥민이 팀원들에게 매우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며 손흥민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MOM(Man Of the Ma..

스포츠 2023.12.11

APBC 야구 호주에 3-2 역전승, 월드컵 축구 한국 싱가포르에 5-0 완승

대한민국 24세 이하 대표팀 야구와 대한민국 월드컵 대표팀 축구가 나란히 좋은 출발을 했다. 야구 대표팀은 APBC 첫 경기인 호주전에서 3-2로 역전승했고, 축구는 월드컵 예선 첫 경기에서 싱가포르에 5-0으로 완승했다. 3명의 와일드카드 출전을 허용했지만 주로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출생 이후) 선수들과 프로 입단 3년 차(2021년 이후 입단) 선수들로만 팀을 이루어 대결하는 APBC는 한국, 일본, 대만, 호주가 풀 리그를 벌인 후 상위 1,2위 팀이 결승을 갖는다. 한국은 10일 저녁 7시에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2차전을 갖는다. 일본은 9일 대만에 구린루에이양에게 막혀 6회 1사까지 퍼펙트로 끌려가다 7회 1 득점과 9회 3 득점으로 4-0으로 신승한 바 있다. 대한민국 월드컵 축..

스포츠 2023.11.17

야구 한국시리즈의 여운을 APBC로 - 24세 이하 한, 일, 대만, 호주

LG 트윈스가 29년 만에 극적으로 KBO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많은 야구팬들은 역전 드라마를 펼친 한국시리즈 3차전의 여운을 잊지 못하고 있다. 야구팬들은 그 여운을 APBC에서 다시 느끼기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일본 도쿄돔에서 가진 WBC에서 한국은 일본에 충격적인 9점 차 패배를 한 바 있다. 한국의 최정예 멤버와 간판 오타니 등의 MLB 프로야구 선수를 망라한 일본팀과의 대결에서 확연한 실력차를 보여 준 바 있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서 23세 이하 신인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자신감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이번 APBC도 24세 이하(1999년 1월 1일 이후 출생) 또는 프로리그 입단 3년 차 이내(2021년 이후 입단) 선수가 주축..

스포츠 2023.11.15

한국시리즈 최고 명승부 LG 8-7 KT 격파 - 3차전 역전에 역전에 역전

한국시리즈 최고의 명승부가 나왔다. 역전에 역전에 역전에 역전 끝에 LG가 KT를 8-7로 무찌르고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 확률 88%를 거머 줬다. 양 팀의 마무리가 홈런으로 무너지면서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었던 승부의 축은 9회 말 만루에서 병살로 기울어졌다. 첫 역전은 KT가 시동을 걸었다. 5회 말 KT 조용호는 3-3 동점 상황에서 적시타를 날려 KT가 4-3으로 역전했다. 두 번째 역전은 6회 초 LG의 박동원이 어제에 이어 투런 홈런으로 완성했다. 그러나 5-4에서 KT는 끈질기게 물고 늘어져 8회 말 박병호가 LG 마무리 고우석으로부터 쓰리런 홈런포를 때려내 7-5 역전을 이루어 냈다. 하지만 한국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승부는 이 정도로 만족하지 않았다. 9회 초 LG 오지환은 29년..

스포츠 2023.11.11

LG 트윈스 21년 만에 한국시리즈 1승 - KT와 1승 1패 -10일 3차전

8일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LG 트윈스가 21년(7670일) 만에 KBO 한국시리즈 1승을 거두었다. 정규리그 1위 팀인 LG가 1차전에서 KT에 2-3으로 패한 뒤 시리즈 성적을 1승 1패로 만드는 순간이었다. 1회 4 실점하면서 끌려가던 LG가 8회 박동원의 역전 투런포를 통해 스코어 5-4로 만든 후 LG 마무리 고우석의 호투로 7670일 만에 감격스러운 1승을 거두었다. NC의 파죽의 PS 9연승을 저지하고 11.7%의 확률을 뚫고 플레이오프 3승 2패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정규 리그 2위 KT의 저력도 무서웠다. 7일 열린 1차전에서 KT는 플레이오프의 극적 승리를 발판으로 끈질기게 LG를 물고 늘어져 문상철의 극적 결승타로 3-2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결국 3차전이 한국시리즈 우승 향방에 가..

스포츠 2023.11.09

김하성, 아시아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 - 내셔널리그 유틸리티 부문

한국인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왔다. 아니 아시아 최초 내야수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나왔다. 바로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다. 아쉽게 주 포지션인 2루수 부문에서 수상하지 못했지만, 내셔널리그 유틀리티 부분에 수상하면서 한국인 최초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초 MLB 골드글러브 수상자가 된 것이다. MLB 골드글러브 유틸리티 부문은 2022년에 모든 포지션에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를 대상으로 처음 제정되었다. 김하성은 올해 주 포지션인 2루 이외에 매니 마차도가 부상이면 3루수를, 잰더 보가츠 대신 유격수를 담당하며 말 그대로 전천후 활약을 했다. 김하성은 작년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올해 풀게 되었다. 이로서 공인받은 유틸리티 플레이어 김하..

스포츠 2023.11.06

이강인 리그앙(리그1) 데뷔골 - PSG, 몽페리에 3-0 격파

이강인(22, 파리 생제르맹)의 프랑스 리그앙(리그 1) 데뷔골이 터졌다.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3-24 시즌 리그앙(리그 1) 11라운드 경기에서 몽펠리에를 3-0으로 격파하는데 큰 공헌을 했다. 3경기 연속 출전한 이강인은 경기 시작 10분 만에 아슈라프 하키미가 크로스한 공을 음바페가 흘려주자,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골대 왼쪽으로 그림 같은 롱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의 첫 골로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나간 PSG는 두 골을 추가해 몽펠리에를 3-0으로 격파함으로써 승점 24점을 기록해한 경기를 덜 치른 OGC(승점 22)를 제치고 선두에 복귀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AC 밀란전에서 터트린 PSG 데뷔골과 브레스트전에서 리그앙(리그..

스포츠 2023.11.04

손흥민 또 골 - 리그 득점 단독 2위 - 패배를 모르는 토트넘, 리그 1위

28일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3-2024 시즌 프리미어 리그 10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훗스퍼는 크리스털 팰리스에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골로 엘링 홀란드(9골)에 이어 리그 득점 단독 2위 자리를 지켰다. 또한 토트넘은 리그 개막 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경기에서 8승 2 무를 기록해 승점 26점으로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그동안 수비 위주였던 토트넘 축구가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하면서 화끈한 공격 축구로 변모하면서 완전히 체질이 변화했다는 평가다. 특히 주장으로 임명된 손흥민과 메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 부주장 체제 또한 팀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어 다른 어떤 때보다 팀이 단단하게 단결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따라서 최근 토트넘의 프리미어..

스포츠 2023.10.28

한국 축구 베트남 6-0 격파 - 황금 라인업 위용 - 효용성엔 갸우뚱

17일 저녁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베트남의 친선 경기에서 한국 국가 대표팀은 황금 라인업의 위용을 자랑하며 베트남을 6-0으로 격파했다. 당초부터 경기 승패는 큰 관심거리가 아니었다. 손흥민( 31·토트넘), 이강인(22·PSG), 김민재(27·바이레른 뮌헨), 황희찬(27·울버햄프턴), 정우영(24·슈투트가르트) 등의 화려한 황금 라이업이 어떤 퍼포먼스를 펼친 것인지가 관심사였다. 공교롭게도 해외 빅리그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이 모두 골을 넣으면서 황금 라인업의 존재감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하지만 동시에 과연 A매치 상대로 베트남을 선택한 것이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구심도 생기는 경기였다. 여러 구설수로 입방아에 오른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1-0), 튀니지(4-0)에 ..

스포츠 2023.10.18

이강인 멀티골 - 한국 튀니지에 4-0 완승 - 클린스만 노파심 인터뷰

13일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튀니지와의 친선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두었다. 한국의 대승을 이끈 선수는 이강인이었다. 자신이 만든 프리킥을 왼발로 멋지게 감아 차서 첫 골을 만든 후에 2분도 지나지 않아 적진 혼전에서 두 번째 골도 만들어 멀티골을 완성했다. 이후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헤더골을 이끌어내는 크로스를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은 이강인을 칭찬하면서도 연예인급 인기에 취해서는 안 된다는 충고 하기도 했다. 그리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고 노파심을 드러냈다. 현재 자만하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자만해서는 안 된다는 의미였지만 앞으로 더 성장해야 할 이강인을 심리적으로 위축시킬 수 있는 발언이어서 뜬금없는 느낌이 드는 인터뷰였다. 반면 이강인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율적인 축..

스포츠 2023.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