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6

안세영 무릎 힘줄 찢어진 채 금메달 - 최대 5주 재활 예상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의 부상 정도가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경기 도중 무릎 부상으로 쓰러진 안세영이 단순 타박이나 가벼운 무릎 염증이 아니라 힘줄이 파열된 것으로 알려졌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2관왕 안세영은 인터뷰에서 무릎 부상 순간 '딱' 소리가 났다는 말을 했다. '딱' 소리는 운동을 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전형적으로 힘줄이 손상되었을 때 느끼는 자각 증상이다. 우려했던 대로 귀국 직후 자기 공명영상(MRI) 검진 결과 무릎 근처 힘줄 손상이라는 의료진의 소견을 받았다. 치료에는 짧게는 2주 길게는 5주 동안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결승전 1게임에서 이런 부상을 입고 포기하지 않는 것은 놀라운 정신력이다. 하지만..

스포츠 2023.10.09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 삐약이 신유빈 - 축구, 야구 선수단 귀국

8일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과 여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안세영이 귀국했다. 인천공항에 몰려든 팬들은 왕관을 선물하는 퍼포먼스로 안세영이 배드민턴 여제에 등극했음을 알렸다. 또한 '삐악이'에서 '씨암탉'으로 성장한 신유빈도 귀국해서 인터뷰를 가졌다. 아시안게임 후 중국 내 다른 시합 결승전에서 허리 부상으로 기권한 후 뒤늦게 귀국한 신유빈은 "앞으로 다치지 않도록 관리하면서 더 열심히 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신유빈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가장 핫한 장면을 남기기도 했다. 탁구 혼합복식 시상식에서 전지희-장우진 조와 신유빈-임종훈 조는 역대 최고로 따뜻하고 훈훈한 장면으로 중국 탁구팬들의 환호성을 자아낸 바 있다. 시간 차를 두고 아시안게임 3연패를 완성한 축구 선수단이 황선홍 감독을..

스포츠 2023.10.09

아시안게임 안세영 금메달 2관왕-축구 금메달-야구 금메달

7일은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금메달 데이가 되었다. 세계최강 안세영이 무릎부상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천위페이에 2-1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배드민턴 여자 단식 금메달을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자축구도 숙적 일본은 2-1으로 무찌르고 아시안게임 3연패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전반 1분 만에 일본 우치노 코타로에게 선취 득점을 내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전반 26분 정우영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11분 조영욱의 극적인 역전골을 끝까지 잘 지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야구도 예선전에서 0-4로 패했던 대만을 상대로 2-0으로 설욕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은 선발 투수 문동주(한화 이글스)가 ..

스포츠 2023.10.08

양궁 남녀 단체 동반 금메달 - 7일 배드민턴 금3, 축구,야구 금사냥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한민국 양궁 리커브 남녀 대표팀이 13년 만에 동반 금메달의 위업을 달성했다. 여자 대표팀은 중국과 5-3으로 제압하고 아시안게임 7연패라는 금자탑을 세웠다. 남자 대표팀은 인도를 5-1로 꺾고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남녀 동반 금메달을 완성했다. 7일은 대한민국 대표팀의 금메달 사냥의 날이다. 가장 많은 금메달 사냥에 나서는 배드민턴은 개인전에서 여자 단식 세계 최강 안세영(21·삼성생명), 남자 복식 최솔규-김원호 조, 여자 복식 이소희-백하나 조가 모두 은메달을 확보하고 금맥 채굴에 나선다. 남자 축구는 저녁 9시에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을 갖고, 야구는 예선전에 0-4로 패배했던 대만과 저녁 7시에 금메달 결정전을 가진다. ■ 13년 만에 양궁 리커브 남..

스포츠 2023.10.07

안세영 대박- 상대도 인정한 세계 최강 4강 선착 - 한국야구 일본에 신승

세계 최강 한국 배드민턴 황금세대 주축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4강에 선착했다. 안세영은 여자 단체전 금메달에 이어 개인전 여자 단식까지 2관왕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안세영을 상대한 태국의 옹밤룽판 선수는 경기 후 공동취재구역에서 안세영과의 기념 촬영을 하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글로 '대박'이라고 경외감을 표시했다. 이에 안세영도 옹밤룽판 선배의 부상을 걱정하며 존경을 표시했다. 한국야구는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선발투수 박세웅의 호투와 김혜성과 노시환의 활약으로 2-0으로 신승했다. 한국이 대만에 0-4로 패하면서 1패를 안고 슈퍼라운드에 올라옴에 따라 물고 물리는 경우의 수에 따라 결승 진출이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 결승 진출의 경우의 수를 알아본다. ■ 안세영 대박 - 서로를 인정하는 ..

스포츠 2023.10.05

한국축구 결승 진출-7일 한일전 결승- 4일 종합순위-5일 주요 일정

2022 아시안게임 축구 4강전에서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을 2-1로 누르고 승리했다. 경기 초반 정우영의 골로 손쉬운 승리로 가는가 싶었지만 전반 25분 우즈베키스탄의 잘롤리디노프의 프리킥을 막지 못해 동점이 되면서 위기를 맞이했다. 하지만 전반 38분 상대 골대 근처 혼전을 틈타 정우영이 멀티골을 완성하면 2-1로 앞서 나갔다. 후반 우즈베키스탄 28분 부리에프가 거친 태클로 퇴장당했지만 대한민국 팀은 수적 우위를 골로 이어가지는 못했다. 결국 2-1 스코어를 잘 지켜 대망의 3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7일 지난 대회에 이어 일본과 결승전을 치르는 한국은 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고 있다. 한편 항저우 아시안게임 육상 높이뛰기에 출전한 우상혁(27·용인시청)은 라이벌 카타르의 바르심의 벽을 넘..

스포츠 2023.10.05

양궁 혼성전 금,은-금맥 채굴 시작-안세영 가볍게 8강 안착

양궁에서 금맥 채굴이 시작되었다. 양궁 리커브 혼성전에서 임시현-이우석 조가 일본을 무찌르고 금메달을 채굴했다. 한편 양궁 혼성 컴파운드 결승에서는 주재훈-소채원 조가 인도의 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조티 수레타 벤남 조에게 패해 값지고 아쉬운 은메달을 획득했다. 안세영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 16강에서 몰디브의 나바하를 21분 만에 게임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이기고 8강에 안착했다. 안세영의 아시안게임 2관왕을 위한 거침없는 여정은 순항 중이다. ■ 양궁 리커브 혼성전 임시현-이우석 조 금메달 수확 - 금맥 채굴 시작 효자 종목 한국 양궁이 드디어 금맥 채굴을 시작했다.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임시현(20·한국체대)-이우석(26·..

스포츠 2023.10.04

세계 최강 남자바둑 단체전 아시안게임 금메달- 3일 종합순위 -4일 일정

세계랭킹 1위 신진서 9단을 보유한 세계 최강 남자 바둑이 드디어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당초 남자 개인전과 여자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할 것으로 보였던 대한민국 바둑 대표팀은 아쉽게도 남자 단식 동메달과 여자 단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남자 단체전에서 중국을 4-1로 꺾고 우승함으로써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3년 만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바둑에서 남자 단체전 금메달 디펜딩 챔피언의 위치를 유지할 수 있게 되었다. 대한민국의 효자 종목 양궁에서는 예상대로 여자 양궁 개인전에서 안산과 임시현이 금메달 결정전을 가지게 되어 금메달 한 개와 은메달 한 개를 예약했다. 육상에서는 남자계주 400m에서 37년 만에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야구는 대만에게 참패한 후 심기일전해..

스포츠 2023.10.04

야구, 항저우 참사-롤러스케이트 황당세리머니-2일 종합순위-3일 일정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2일 저녁 7시 30분 중국 항저우 사오싱 야구·소프트볼 스포츠센터 제1 구장에서 열린 2022 항정우 아시안게임 야구 예선 2차전에서 대만에 0-4로 참패했다. 전날 약체 홍콩과도 8회 상대 실책과 볼넷 등을 합쳐 답답한 콜드게임 승을 한 바 있다. 경기 내용이 만족스럽지 않아 대표팀의 전력에 불안감이 컸는데 결국 대만과의 경기에서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 한국 팀은 투수력, 타력, 수비력 모두 대만에 밀려 완패했다. 특히 국내 강속구 투수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대만의 140km 후반대의 강속구에 완전히 밀리는 타력을 보여줘 근본적인 한국 야구의 수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100마일(시속 161km)에 가까운 투수들이 즐비한 상황에서 한국만 유독 강속구 투수들이 ..

스포츠 2023.10.03

신유빈-전지희 여자탁구 복식 금메달 - 남녀 바둑도 결승 진출

2일 중국 항저우 궁수 채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탁구 복식 결승전에서 신유빈(19·대한항공)-전지희(31·미래에셋증권) 조는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꺾고 21년 만에 금메달을 획득했다. 신유빈-전지희 조(세계랭킹 1위)는 결승에 앞서 일본 하리모토 미와-기하라 미유 조(세계랭킹 33위)에 4-1(9-11,11-8,11-8,11-7)로 승리한 바 있다.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는 중국 조를 격파하고 올라온 인도 수티르타 무케르지-아이히카 무케르지 조 (세계랭킹 16위)를 4-3(7-11,11-8, 7-11,11-8,11-9, 5-11,11-2)로 승리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최강 남녀바둑 국가대표팀은 2일 준결승에서 남자 대표팀은 일본을 이겼고 여자 대표팀은 홍콩을 이겨 ..

스포츠 20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