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76

정몽규, 클린스만 사퇴 미적 - 방법은 하나 국대축구 보이콧

아시안컵 우승을 공언하다가 4강에 그치자 그 성적도 좋은 성적이라고 말 바꾸기를 하는 클린스만 씨의 퇴진에 대해 대한축구협회가 미적거리고 있다. 축구협회의 이런 태도의 핵심에는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있다. 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정해야 할 국가대표 감독 선임에 마이클 뮐러 위원장의 역할이 전무했고 정몽규 회장의 입김이 컸다는 전언이 기정 사실화되고 있는데 정몽규 회장은 전혀 반응을 보이고 있지 않다. 결국 클린스만 씨의 퇴진과 함께 많은 축구팬들은 허수아비 마이클 뮐러 위원장과 정몽규 회장의 동반 퇴진을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축구팬과 여론이 들끓고 있는데 책임 있는 당사자들은 아무런 액션을 취하고 있지 않고 심지어 클린스만이 10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이 알려져 축구팬들..

스포츠 2024.02.13

한국 아시안컵 요르단전 완패 - 유효슈팅 0 - 클린스만 사퇴 거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요르단에 0-2로 완패했다. 후반전 유효슈팅 0이 보여주듯이 완패였다. 역대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는 요르단에 완벽하게 패배했다. 대한민국 대표팀은 대회 기간 중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 4-3-3 전술을 사용해서 전반에 임했다. 전혀 경기가 풀리지 않았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수수방관했다. 80분까지 조규성을 제외하고 선수 교체 타이밍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마치 축구 경기를 실험 예술을 하듯이 최상의 경기력을 끌어내기 위한 맞춤 전술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아는 전술을 펼쳐놓고 선수들에게 해 보라고 강요하는 듯싶었다. 8강까지도 좀비 축구를 연상하게 하는 경기력은 선수들의 투혼으로 만든 것이지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과 전략에서 비롯된 것은 아니었다. 아시안컵 ..

스포츠 2024.02.07

대한민국 호주 격파 - AFC 아시안컵 4강 진출 - 왜 눈물이 나지?

대한민국이 호주를 격파하고 2023 아시아 축구연맹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피가 말리는 혈전이었다. 대한민국은 2월 3일 토요일 0시 30분에 펼쳐진 호주와의 8강전에서 후반 추가시간을 1분 남겨두고 황희찬의 PK골에 이어 연장 전반 14분 손흥민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역전에 성공하고 아시안컵 4강에 진출했다. 2002 월드컵 4강 진출 때에도 눈물을 흘리지 않았다는 냉정한 심장을 가진 한 팬은 2게임 연속 연장전을 치르면서도 강한 의지력으로 똘똘 뭉쳐서 헌신적인 플레이를 펼친 대표 선수들을 바라보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특히 빡빡한 EPL 일정으로 체력이 고갈된 상태에서 대한민국 국가대표 주장으로서 손흥민의 헌신적인 플레이와 인터뷰를 보면서 감정이 복받치지 않을 수 없다는 팬들이 많았다. 4..

스포츠 2024.02.03

조규성 극장골, 조현우 선방쇼 - 사우디 격파 아시안컵 8강 진출

종료 1분 전 극적인 동점골! 조규성이 벼랑 끝에 몰린 대한민국 축구를 구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주전 골키퍼로서 빛현우로 불리던 조현우도 승부차기에서 눈부신 두 번의 선방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을 8강에 진출시켰다. 31일 오전 1시 카타르 도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게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가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추가시간 10분 중 9분이 흐른 종료 1분 전에 김태환의 크로스를 설영우가 헤더로 어시스트한 볼을 조규성이 헤더로 극적으로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하면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에서는 대한민국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특히 이강인의 왼발 슛이 골문을 향해 날아갔을 때는 득점을 예상했다. 하지만 사우디 골키퍼의 슈..

스포츠 2024.01.31

아시안컵 말레이전 졸전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우승 상관없이 경질해야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예선 마지막 경기인 말레이시아전에서 졸전 끝에 비기고 말았다. 이로써 대한민국 대표팀은 아시안컵 E조에서 충격적인 조 2위가 되었다. 월드컵도 아니고 아시안컵에서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것은 충격적인 성적이다. 심지어 말레이시아에 한 골은 선점하고 난 후 잇달아 두 골을 헌납하고 역전까지 허용한 경기력은 납득하기 어려웠다. 또한 이미 16강이 확정된 상태에서 로테이션을 하지 않고 유럽리그에서 체력이 소진된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황희찬 등 1진을 모두 투입하고도 거둔 성적에 대해 클린스만 감독의 전략 부재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대표팀 감독으로 국내에서 거주하지도 않으면서 다양한 활동으로 구설에 오른 클린스만 감독은 줄곧 성적으로 말하겠다는 인터뷰를 했다. 이젠..

스포츠 2024.01.26

대한민국 요르단전 승리하면 일본과 16강전 예상- 일본 이라크 패배

20일 오후 8시 30분 아시안컵 E조 2번째 경기에서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요르단에 승리하면 일본과 16강전에서 대결할 것으로 보인다. 요르단이 말레이시아를 4:0으로 꺾으면서 E조 1위이지만 전력상 대한민국에 이길 가능성이 매우 낮기 때문에 결국 조 1위로 대한민국이 진출하고 이라크와 졸전 끝에 2:1로 패배한 일본과 16강전 대결이 유력하다. 그런데 대한민국 대표팀의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다. 대한민국 주전 골키퍼인 김승규(알샤밥)가 연습 경기 중에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주전 골키퍼였던 조현우(울산 HD)가 김승규를 대신해서 주전으로 출전할 것으로 보이고 송범근(쇼난 벨마레)이 백업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전력에 긍정적인 ..

스포츠 2024.01.20

손흥민, 황희찬 아시안컵 대표팀 합류 - 카타르 아시안컵 일정

손흥민 (32·토트넘)과 황희찬(27·울버햄프턴)이 카타르 아시안컵 대비해 아랍에미레이트 현지 훈련에 합류했다. 유럽 소속팀 경기를 치른 후 바로 합류해 체력적으로 힘든 상태지만 첫날부터 대표팀은 강도 높은 훈련에 손흥민과 황희찬은 동참했다. 이미 완성형 주장 손흥민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비상하는 황희찬의 공격력이 아시안컵에 어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축구팬들은 그 어느 때보다 기대하고 있다. 또한 뮌헨을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와 PSG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을 포함해서 황금세대로 불리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64년 만에 아시안컵을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아직 합류하지 않은 PSG의 이강인은 2023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전반 3분 만에 선제 결승 득점을 올리며 팀을 우승으..

스포츠 2024.01.05

크리스마스 선물 손흥민 11호 골 - 토트넘 2-1 승리 - 암 투병 팬 서비스

12월 24일(한국 시간) 손흥민은 EPL 11호 골을 팬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안겨주었다. 본인 또한 토트넘의 3연승을 이끌면서 MOM으로 선정되는 선물을 받았다. 2023-2024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이하 EPL) 18라운드 토트넘과 에버턴의 경기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렸다. 토트넘은 히샬리송과 손흥민의 골에 힘입어 2-1로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치달았다. 이번 승리로 11승 3 무 4패 승점 36을 기록하며 홀란드가 부상으로 이탈한 맨체스터 시티(승점 34)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섰다. 손흥민은 경기로만 팬을 즐겁게 해주는 것은 아니었다. 췌장암 투병을 하고 있는 손흥민 열성 팬을 직접 만나 위로하고 팬과 가족들을 홋스퍼 훈련장에 초대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선수로..

스포츠 2023.12.24

이정후 1억 입단 제의에 다리 풀려 - 자이언츠 입단식 후 귀국

미국메이저리그(이하 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6년 총액 1억 1300만 달러(약 1475억 원) 계약과 입단식을 마친 이정후가 19일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이정후는 인터뷰를 통해 메이저리거가 된 소감과 1억 달러 입단 제의를 받았을 때 심경을 솔직하게 밝혔다.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인천공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정후는 "초등학교 학생 때부터 꿈꾸던 메이저리그가 되었다. KBO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미국에서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1억 달러가 넘는 계약을 제안받고 다리가 풀렸다며 솔직한 심경을 전하면서 명문 구단에서 투자해 준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경기력을 보이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앞서 이정후는 16일 그의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스포츠 2023.12.20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왕중왕전 9점차 역전패 - 부상 여파 여전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21)이 심상치 않다. 아직 21세의 젊은 나이라 앞으로 5~6년은 세계 배드민턴계를 호령할 것으로 생각되었던 안세영이 19-10이라는 점수차에서 대만의 타이쯔잉에게 역전패당하는 여제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패인은 두 가지로 분석된다. 수비 전형인 안세영은 엄청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방의 공격을 진이 빠지도록 막아내는 경기 방식인데 부상 여파로 체력훈련이 완전하지 않은 상태에서 과거의 스타일이 먹히지 않았던 것이 이번 패배의 첫 번째 원인일 것이다. 문제는 더 큰 패배 원인이자 근본적인 원인이 있다는 것이다. 안세영은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무릎 근처 힘줄이 파열되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여자 단체전과 여자 단식에서 2관왕의 쾌거를 이루었다. 하지만 이 시기에 다친 무릎 부상..

스포츠 2023.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