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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개시 - 가장 합리적 대응책은?

일본이 24일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개시한다고 한다. 윤정부의 국무조정실 1 차장은 기자회견에서 아무런 항의 없이 심지어 계획대로 방류하면 명시적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그렇다 당장 사람이 죽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30년, 50년, 100년 그리고 자자손손 이 사태가 우리의 건강에 어떤 위해를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 과학적인 접근이다. 현재 그 어떤 과학적 연구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가 가져오는 영향에 대한 광범위하고 치밀하게 완료된 적이 없다. 앞으로도 수십 년에 걸쳐 진행해도 완료되기 어려운 과학적 접근에 대해 오염수 방류가 과학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어처구니없는 괴변으로 일본에 동조하는 현 정부가 있는 상황에서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응에 대해 알아본다. ■ 가장 합리적이고 온건한 ..

시사 2023.08.23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8월 24일 방류 결정 - 항의 없는 윤정부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2일 오전 각료회의 후에 24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를 개시한다고 공식선언했다. 우려했던 일이 일어나고 말았는데 윤석열 정부는 항의나 어떤 반대 성명도 발표하지 않았다. 심지어 일본 아사히 신문은 16일 방류가 기정사실이라면 조기에 방류하는 것이 총선에 유리하다는 목소리가 한국 정부 여당에서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여당은 강력 부인하고 있지만 이 보도가 사실이라면 자자손손 심대한 영향을 미칠 중대 사안을 당리당략으로만 접근한다는 비난을 피하지 못할 것이다. ■ 후쿠시마 오염수 24일 방류 개시 발표에 항의 한마디 못하는 한심한 정부 우려했던 일이 일어났다. 일본 기시다 총리는 21일 일본 전국 어민조합 사카모토 마사노부 회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 면담 후 사카모토..

시사 2023.08.22

몬스터 류현진 시즌 2승 달성 - 새로운 차원의 투구로 1점대 방어율

류현진이 시즌 2승째를 달성했다. 8월 21일 오전 2시 40분 (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홈구장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 원정 경기에 류현진은 한 차원 다른 투구를 통해 시즌 2승과 1점대 방어율을 거머쥐었다. 최고 구속은 89.6마일(시속 144km), 평균 구속도 87.4마일(시속 141km)에 불과했지만 류현진에게는 구속은 더 이상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신의 경지에 이른 새로운 차원의 투구로 방어율 1.89 류현진의 21일 신시내티전 투구는 그동안의 투구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투구였다.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든 것은 구속이었다. 류현진의 일반적인 투구보다 2~3마일 낮은 구속으로 1회부터 타자들을 요리했다. 구속이 어느 정도 올라오지 않으면 체이즈업이나 커브가 먹히지 않을 것이라..

스포츠 2023.08.21

신림역, 서현역, 합정역 흉기 난동, 신림동 너클 테러까지 흉흉한 세상

요즘 지하철 타기가 겁난다는 사람들이 많다. 신림역 주변에서 흉기 테러 이후 서현역 주변, 최근에는 지하철 2호선 합정역까지 안전했던 서울 시내가 묻지만 테러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리고 며칠 전에는 신림동 등산로에서 출근 중이었던 시민을 주먹에 금속 재질의 너클을 착용하고 폭행하여 사망에 이르게 만드는 흉악 범죄까지 발생했다. 전 세계적으로 안전한 나라 대한민국의 치안 강국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최근 서울 시내에 장갑차와 무장한 특공대원이 등장했지만 강력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지하철 2호선 합정역에서 흉기 테러 2명 부상 지난 7월 21일 신림역 부근 흉기 난동 사건에 이어 서현역 흉기 난동과 이후 칼부림 예고까지 사회가 흉흉하다. 경찰은 밈이된 '흉기 난동 예고'를 SNS에 올린 사람 중 총..

시사 2023.08.20

주말에 권하고 싶은 영화 - 스포트라이트 (2015)

주말은 누구에게나 버거운 일상에서 잠시 휴식을 가져다주는 시간이다. 많은 영화가 있지만 편안하게 그렇지만 의미 있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영화를 선택했다. 2001년과 2002년 사이에 미국 보스턴을 흔들었던 가톨릭 신부들의 추문 사건을 밀도 깊게 파헤친 영화 스포트라이트로 막바지에 다다른 성하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길 바란다. No Suspense, No Thrill, but Continuous Immersion 이 영화에는 서스펜스와 스릴로 가득 찬 시퀀스들의 나열은 존재하지 않는다. 최근 많은 영화들은 관객들이 잠시라도 한눈팔지 못하게 하는 장치로 가득 찬 시퀀스를 나열하고 있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결코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이것도 하나의 장르가 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는 예측 불..

영화 2023.08.19

이동관 인사 청문회 vs. 영화 오펜하이머 스트로스 인사 청문회

2023년 8월 18일 금요일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의 청문회가 진행 중이다. 저녁 식사 시간 전까지의 청문회 진행 상황은 그동안 대한민국 국회 인사 청문회의 문제점을 적나라하게 노정하고 있다. 최근 개봉된 영화 오펜하이머에서 루이스 스트라우스(스트로스) 제독은 집요한 청문 위원들의 추궁과 증언에 의해서 매우 드물게 미국 인사 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한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최근에 대부분의 후보자가 청문경과보고서에서 부적격 의견이 무시되고 심지어 청문경과보고서 자체도 채택되지 않는 국무의원이 장관에 임명되는 촌극이 연출되고 있다. 대한민국 국회 청문회는 완전히 형해화하고 있다. 과연 이대로 좋은지, 한국과 미국의 인사 청문제도를 비교하면서 발전적으로 대한민국 인사청문제도의 변화를 모색한다. 한국과 미..

시사 2023.08.18

쿠팡의 열악한 노동 환경 고발 -뉴스타파 쿠팡 잠입 취재

만년 적자에 시달리다 최근 소폭 영업 이익을 낸 쿠팡의 노동 환경에 대해서 시민 언론 뉴스타파에서 잠입 취재 했다. 40도에 육박한 더위에도 온열 질환을 예방할 실질적인 조치가 미비하다고 뉴스타파는 보도했다. 그리고 야간 근무 노동자의 사망에 대해 심도 깊게 보도하면서 쿠팡에 의해 새벽 배송이 다른 물류 회사로 확산되는 위험성을 경고한다. 몸수색 등 쿠팡 출입 시에 어려운 여건으로 취재가 녹록지 않았을 텐데 뉴스타파 홍주환, 홍여진 기자 등이 직접 노동자로 잠입 취재한 내용을 살펴본다. 뉴스타파 캡처 사진을 클릭하면 뉴스타파 뉴스를 볼 수 있도록 링크를 연결했다. 좀 더 많은 사람이 시청해서 창고로 규정되어 폭염에도 법의 사각지대에 상황과 야간 노동의 위험성에 대해서 인식하고 이를 통해 필요한 입법까지 ..

정보 2023.08.17

법의 종류와 특수 가정법 - wish, as if, 혼합 가정법

법이란 영어로 mood라고 한다. 즉 말하는 사람의 심리적 태도에 대한 표현 방식을 법이라고 한다. 법의 종류 중에서 우선적으로 가장 중요한 가정법에 대해서는 이미 포스팅을 했다. 가정법 현재, 미래, 과거, 과거완료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사람은 이미 포스팅한 가정법을 살펴보기 바란다. 이번 포스팅에는 법의 종류와 가정법 중 특수한 형태의 가정법에 대해서 모두 알아볼 것이다. 법(mood)의 종류 mood는 말 그대로 분위기를 의미한다. 영어 문법에서 법은 말하는 사람의 심리적 태도를 표현하는 방식을 법이라고 한다. 1) 직설법 : 있는 사실을 말하는 어법 (분위기가 건조하다) e.g. I am a doctor. 2) 명령법 : 청자에게 행동을 강요하는 어법 (분위기가 강압적이다) - 직접 & 긍정..

영어 2023.08.17

채상병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 외압 의혹 사건 국방위 야당 단독 소집

지난 2023년 7월 20일 주검이 발견된 채수근 상병의 안타까운 죽음을 수사하던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이 기자회견과 KBS 인터뷰에서 수사에 외압이 있었다고 밝힌 사건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서 16일 수요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가 소집되었다. 하지만 여당 국민의힘 소속 국방위원들은 여야 간사 간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불참했고 이종섭 국방부 장관 등 군 관계자도 출석하지 않았다. 박정훈 대령 항명 사건과 국방부 직권 남용 의혹 관련 국회차원 논의 필요 민주당 국방위 간사인 김병주 의원은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의 항명 사건과 국방부 직권 남용 의혹 사건에 대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는 차원에서 이번 주 중에 최대한 빨리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지만 여당 국민의힘 신원식 간사가 거부..

시사 2023.08.16

영화 오펜하이머 후기 -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을 위한 변명

너무나 지루한 영화였다. 하지만 누군가 이 영화를 추천하겠냐고 묻는다면 나는 단언컨대 추천한다고 말할 것이다. 영화는 항상 재미있어야 한다는 지론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양자역학처럼 모순된 상황이 발생했다. 함께 본 10대 청소년들은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가장 지루한 영화라고 실망했다. 필자도 트리니티 실험이 성공했을 때까지 두 시간 가까이 매우 지루한 영화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평점은 5점 이하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려 두 시간을 실망스럽게 보다가 마지막 한 시간 동안 바닥이었던 평점이 올라가는 놀라운 경험을 했다. 분명 이 영화를 본 일반적인 사람들은 너무 지루한 영화라고 혹평을 할 것이다. 필자도 이 영화가 영화적으로만 보았을 때 만듦새가 좋다고 평하기는 힘들다. 하지만 영화는 관객..

영화 2023.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