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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패 류현진은 죄가 없다 - 언제까지 5회돌이?

류현진이 3회 첫 타자까지 일곱 타자 퍼펙트게임을 하고도 2점 홈런을 맞은 공 하나 때문에 시즌 2패를 안았다. 5회까지 5K 1 볼넷 5피 안타 2 실점으로 ERA가 2.65로 소폭 상승했지만 류현진은 충분히 6회에 나올 수 있는 체력이었다. 문제는 슈나이더 감독의 경기운영 방식이었다. 지금까지 부상에서 복귀한 류현진을 배려한 재활 프로그램의 가동이라고 생각했지만 7일 오클랜드 전을 살펴보면 조바심에 가득 찬 경기 운영 때문에 류현진의 6회 등판 기회가 사라지고 있었다. 조바심에 가득 찬 감독 스스로가 경기를 망치고 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 류현진을 5 회돌이로만 활용하는 슈나이더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제는 좀 더 투구 수를 늘려야 포스트 시즌에서도 활용 가치가 높을 텐데 ..

스포츠 2023.09.07

강서구청장 후보 경찰 민주당 진교훈 vs. 검찰 수사관 국민의힘 김태우?

강서구청장 민주당 후보에 진교훈 전 경찰청 차장을 전략 공천했다.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유죄를 확정받아 구청장직을 상실한 지역에 국민의힘은 또다시 김태우 후보를 전략 공천할 가능성이 높아져 경찰 출신 민주당 후보와 검찰 수사관 출신 국민의 힘 후보의 대결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아직 국민의힘은 후보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특별 사면으로 김태우 전 구청장이 출마할 수 있는 길을 터준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한 5일 '김태우 전략 공천 사실상 결론'이라는 제하로 국민일보 보도가 잇달았다. ■ 무기한 단식 이재명 대표 강서구청장 진교훈 민주당 후보 공천장 수여 31일부터 무기한 단식 7일째인 이재명 대표는 단식 현장인 국회 현관 앞에서 강서구청장 민주당 후보로..

시사 2023.09.06

뉴스타파, 대선 전 대장동 보도 관련 사과문 발표 - 특검 필요성 대두

인터넷 독립 언론 뉴스타파는 대선 3일 전 2022년 3월 6일 [김만배 음성 파일] "박영수-윤석열 통해 부산저축은행 사건 해결" 제하로 탐사 뉴스를 보도했다. 그런데 이 뉴스 제보자와 사건 관련 피의자가 금품 거래를 한 사실이 밝혀져 보도 윤리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이에 대해 뉴스타파는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하고 제보자인 인터뷰어와 인터뷰이 간 금품 거래는 저널리즘 윤리상 결코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고 규정하고 사과했다. 또한 제보자와 취재원 간에 오랜 친분 관계가 이해관계로 얽혔을 가능성을 의심하지 않은 것에 대해 사과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가 성명을 발표했다. 희대의 대선 공작 사건으로 규정하고 그 목표는 윤석열 낙선이라고 확정 지었다. 뉴스타파가 제보자와..

시사 2023.09.06

대통령실 강승규 수석 전당대회 개입 의혹 이어 관제데모 사주 의혹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녹취록이 연이어 터지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KBS 9시 뉴스에서 강신업 변호사의 전당대회 출마를 자제시키려는 시도를 하는 녹취록을 보도한데 이어 MBC는 5일 시민언론 더탐사가 보도한 강승규 수석의 관제데모 사주 의혹이 포함된 녹취록을 보도했다. 만약 수사를 통해 이 두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된다면 지난 박근혜 탄핵 국면의 국정논란 사태에서 청와대 전당 대회 개입과 관련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실형 2년을 선고받은 사례가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또한 중립을 지켜야 할 청와대 공무원이 언론사를 향한 관제데모를 사주하는 녹취가 사실로 드러난다면 헌법 제7조 공무원의 지위와 이를 근거로 제정된 국가공무원법 제65조를 정면으로 위반한 중대 사항이기 ..

시사 2023.09.06

OTT 미니시리즈 마스크걸 솔직 후기 - 기회비용 감시자

요즘 미니시리즈 드라마를 소비하는 가장 대표적인 방식은 OTT라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다. 매주마다 다음 회차를 기다리며 수개월을 TV에 매달리던 방식은 이젠 올드한 느낌이 든다. 심지어 지상파 미니시리즈 드라마도 OTT를 통해 소비하면서 시청자의 기호에 맞게 시청 방식을 조절한다. 지루하면 1.5배로 속도를 높이기도 하고, 자막을 넣어 들리지 않은 대사를 최소화하기도 한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나 영화를 수용하는 방식이 제작자 주도 방식에서 수용자 주도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과거보다 선택할 수 있는 작품 수가 방대하다 보니 기회비용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작품 평론에 의존하는 시청자도 늘어나고 있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다른 사람의 평가를 보고 작품을 소비하는 것보다는 ..

영화 2023.09.05

홍범도 장군 논란 총정리 - 아직도 독립투쟁은 진행중

최근 육군사관학교 교정에 있는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 지청천 장군, 이회영 선생, 이범석 장군, 김좌진 장군) 흉상을 철거, 이전한다는 난데없는 논란이 불거졌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멸사봉공한 독립투사들의 얼을 잘 기리는 것도 부족한 마당에 그들을 기리는 흉상을 철거한다는 미증유의 사태에 역사적 인식을 공유하는 대부분의 국민들은 한탄을 넘어 분노심을 표출하고 있다. 논란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고 세계 해군 역사상 매우 드물게 홍범도함의 명칭을 변경하려는 시도까지 국방구에서 획책한다는 소리에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개탄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 조국을 위해 헌신한 홍범도 장군 -홍범도 기념 사업회 참조 여천(汝千) 홍범도 장군(1868~1943)은 지금의 수원과 화성 일대의 지역 남양에서 태어났다...

시사 2023.09.04

9.4 공교육 멈춤의 날, 대혼란 교육현장 상황 - 교육부 엇박자

서이초 교사 49재를 맞아 교사들은 연가, 병가의 형태로 9.4 공교육 멈춤의 날에 동참했다. 교육 현장은 대혼란이었다. 3일 긴급 공지를 통해 체험학습 신청을 한 학생들은 학교에 등교하지 않았고, 서울시 교육청에서 직원 850명을 급파했지만 정상적인 교육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이들을 맡길 곳이 없는 맞벌이 부부 자녀들은 학교에 가서 수업을 받지 못하고 자습을 을 하거나 교내에서 학생들끼리 보드게임, 책 읽기 등으로 시간을 보내고 하교했다. 교육청과 교육부는 긴급 상황에 적절한 교육 행정을 하지 않고 책임을 오롯이 학부모에게 전가하는 무능함을 보여 주었다. ■ 9.4 공교육 멈춤의 날 - 돌봄 교실로 바뀐 대혼란 상황 9.4 공교육 멈춤의 날 교육 현장은 말 그대로 혼란 그 자체였다. 이미 3일부터 예..

시사 2023.09.04

잇따른 초등 교사 사망, 9.4 공교육 멈춤의 날-교육계 비상

아마도 초등 자녀를 두고 있는 학부모라면 교육청에서 9월 4일 공교육 멈춤의 날에 관련된 긴급 공지를 받고 당황했을 것이다. 또한 최근 잇따르고 있는 초등 교사 사망 사건으로 교사를 포함한 모든 교육계는 비통함과 함께 한계 상황에 놓인 교권 회복을 위한 비장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학생도 불행하고 교사도 불행한 작금의 교육현실과 그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본다. ■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에 이어 31일 양천구 초등 교사 사망 사건 발생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의 파장이 채 가시지도 않은 상황에서 31일 서울 양천구의 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비극적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관련해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은 3일 은평구 소재 장례식장을 방문해 조문하면서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아픈..

시사 2023.09.03

손흥민 미쳤다-마수걸이 골, 해트트릭, MOM, EPL 106골

손흥민(31, 토트넘)이 날개를 다시 폈다. 2일 영국 번리에서 열린 EPL 2023-24 4라운드 토트넘 대 번리전에서 시즌 첫 마수걸이 골과, 해트트릭, MOM(맨 오브 더 매치), EPL 통산 106골로 사우디 알 나스르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103골), 첼시에서 뛰었던 디디에 드록바 (104골)를 넘어 애스턴 빌라에서 뛰었던 대런 번트(106골)와 동률을 이루었다. 토트넘 팀도 시즌 3승 1무로 EPL 단독 2위를 기록하고 있다. ■ 토트넘 주장 손흥민 마수걸이 골과 해트트릭 동시 달성 EPL 2023-24 시즌은 손흥민에게 남다르다. 해리 케인(30, FC 바이에른 뮌헨)이 팀을 이탈하면서 주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떠안게 되면서 팀의 성패가 손흥민의 성패와 동일시되는 부담을 가지게 되었다...

스포츠 2023.09.03

괴물 류현진 쿠어스필드에서 좀비처럼 살아왔지만 4승은 실패

괴물 류현진이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필드에서도 살아남았다. 무너질 듯 무너지지 않는 좀비처럼 투수들의 무덤에서 살아남은 류현진의 투구는 한 편의 호러 무비를 보는 듯했다. 9월 2일 오전 9시 40분 콜로라도주 덴버주 해발 1610미터에 위치한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콜로라도 로키즈와의 대결에서 커브와 체인즈업의 각도가 무뎌진 최악의 상태에서도 류현진은 좀비처럼 살아남았다. 그러나 5이닝 76구 4피 안타 3K 2 볼넷 2 실점으로 4-2 리드한 상태로 시즌 4승 여건을 갖춘 상태에서 내려갔지만 제네시스 카브레라가 허망하게 홈런으로 3 실점을 하면서 류현진의 4 연속 승리는 허무하게 날아갔다. ■ 최악의 여건에서 살아남은 괴물 류현진의 좀비 야구 콜로라도 쿠어스필드는 투수들의 무덤으로 유명..

스포츠 2023.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