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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44일만에 승리 -5이닝 비자책 완벽 투구

류현진이 444일 만에 승리했다. 2023년 시즌 첫 승이기도 하다. 류현진은 14일 오전 2시 37분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주 로저스센터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와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출전에 감격스러운 승리를 가져왔다. 5이닝 2피 안타 2 볼넷 3K 2 실점(비자책)의 빼어난 투구로 승리뿐만 아니라 방어율도 2.57로 낮추었다. 감격스러운 444일 만의 승리 팔꿈치가 아프지 않은 류현진의 투구는 완벽했다. 지난한 재활을 끝내고 돌아온 류현진의 인간 승리였다. 치명적인 어깨부상에서 돌아왔을 때보다 더욱 감격스러운 승리를 가져왔다. 이제 KBO뿐만 아니라 MLB에서도 베테랑 투수 중에 베테랑으로 통하는 류현진이 과연 회복할 것인가 의구심을 갖는 시선이 많았다. 36세의 노장 투수에게 소위 에..

스포츠 2023.08.14

보낸자 일요 웹소설 -서기 2060 제 1화

제1화 냉동인간 프로젝트 보낸자 작 2023년 8월 11일 금요일 초여름 이른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었다. 밤늦게까지 사건 기록을 정리하고 11시가 넘은 시간에 정훈은 세단에 올랐다. 에어컨을 켰지만 메케한 냄새가 코를 자극했다. 차창을 열고 주머니에서 휴대폰을 꺼냈다. 아내의 문자가 와 있었다. '지금 출발한다' 정훈은 간단히 답글을 썼다. 검사 5년 차. 이제 막 선배들 꽁무니만 쫓선 신참내기를 벗어났다. 수사를 주도하는 책임자가 되려는 순간 뜻 밖에 중요한 사건을 접했다. 중요하다는 말의 의미가 검사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 정훈은 이 사건을 수사하면서 절감했다. 여러 곳에서 압력성의 혹은 회유성의 연락에 시달리면서 중심을 잡기 어려웠다. 혼란스러웠지만 마지막 사법고시 출신으로서의 근거 없는 자부심을..

웹소설 2023.08.13

주말에 권하고 싶은 영화 - 오토라는 남자

주말은 누구에게나 잠시의 여유를 느끼게 만든다. 물론 삶에 치여서 주말도 없이 사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럴수록 잠시 모든 것을 내려놓고 멍하니 영화 한 편 보고 여유를 가져보길 바란다. 주말마다 비용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소개하고자 한다. 오늘은 '오토라는 남자'를 소개한다. 요즘 조금만 눈물을 흘리게 만들면 '신파'라고 비아냥거리는데 그런 기준이라면 이 영화는 '신파'다. 먹먹하게 시간에의 노스탤지어를 느끼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이 영화를 추천한다. 필자가 영화를 평하는데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편견과 선입견을 제거하고 관객의 입장에서 영화 그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요즘 영화평을 보다 보면 영화를 해부하듯이 이리저리 파헤치고 그냥 덮어버리는 듯한 느낌이 드는 이야기들이 넘쳐 영화의 본..

영화 2023.08.12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 기자회견 - 채수근 상병 수사 외압 느껴

점입가경이다. 경북 예천 내성천에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구명조끼 없이 현장에 투입되어 꽃다운 나이에 사망한 고 채수근 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박정훈 대한민국 해병대 전 수사단장에게 국방부 검찰단은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수사를 하려고 하고 박정운 대령은 이를 거부하고 제3의 수사기관에 수사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박정훈 해병대 전 수사단장은 용산 국방부 검찰단 앞에서 외압 관련 폭로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 고 채수근 상병은 2023년 7월 19일 경북 예천 집중 호우 실종사 사건에 투입되어 수색하던 중 실종되었다. 이후 14시간 만에 주검으로 발견되어 모든 사람들의 안타깝게 했다. 이 사건은 4m 간격으로 9명이 조를 이루어 급류에 투입되었지만 구명조끼 등 안전 장비 없..

시사 2023.08.11

보낸자 영어 문법 - 분사 & 분사구문

분사 (participle)는 우리말에 없는 개념이기 때문에 영어 문법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가장 난해하게 생각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활용 비율이 매우 높은 영어 문법이기 때문에 꼭 이해하고 제대로 사용해야 한다. 오늘 분사와 분사구문에 대해서 완전 정복을 해 보자. 분사 : 동사 성질 + 형용사 성질 분사는 동사의 성질과 형용사의 성질이 동시에 결합된 단어이다. 1) 현재분사 형식 : 동사원형 + ~ing 내용 : 능동과 진행을 강조 2) 과거분사 형식 : (규칙) 동사원형 +d/ed (불규칙) 동사마다 암기 e.g. go (원형) - went (과거형) - gone (과거분사) 내용 : 수동과 완료를 강조 3) 분사의 선택 ⓐ 보어로 사용되는 용법 타동사가 목적어가 있으면 능동 - 능동과 진..

영어 2023.08.11

보낸자 영어 문법 - 준동사 (Verbal)

준동사를 영어로 Verbal이라고 한다. 말 그래도 동사에 준하는 말이다. 여기에 명사 혹은 형용사 혹은 부사의 성질을 결합할 수 있는 것을 부정사라고 하고, 동사와 명사의 성질이 결합된 것을 동명사, 동사와 형용사의 성질이 결합한 것을 분사라고 한다. 준동사의 일반적 성질을 먼저 알아보고, 순차적으로 심화학습을 이어간다. 준동사 : 동사가 아니지만 동사의 성질, 즉 동사의 형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는 말 1) 부정사 : 동사 +명사 or 동사 + 형용사 or 동사 + 부사 2) 동명사 : 동사 + 명사 3) 분사 : 동사 + 형용사 부정사 (infinitive): 동사 원형 부정사는 정해져 있지 않은 원래 형태의 동사형을 의미한다. He can swim. (to를 사용하지 않는 원형 부정사, 주어가 3인..

영어 2023.08.10

국가가 망친 잼버리 국민이 살린다

대한민국은 국민은 참으로 저력이 있는 사람들이다. 일제 강점기에서도 목숨을 걸고 독립 만세 운동을 하고 해외에 임시정부를 세우더니 기어코 36년 만에 독립을 이루어 냈다. 한국 전쟁의 폐허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이 되었다. 그 과정에서 IMF 위기가 있었지만 금 모으기라는 상상할 수 없는 희생과 헌신으로 단기간에 IMF로부터 받은 구제금융을 청산했고, 군사 독재 정권에서 피를 흘려가면 민주화 투쟁을 해서 민주국가를 이룩해 냈다. 우리는 촛불 혁명을 통해 무능하고 반헌법적인 대통령을 탄핵했지만 이 과정에서 그 어떤 폭력 사태도 야기하지 않은 현명한 민족이다. 그런데 이런 현명한 민족이 왜 지도자는 현명하게 선택하지 못해서 나라를 뺏기고 경제 주권을 뺏기고 온갖 고통을 당해야만 하는가? 이번에도 새만..

시사 2023.08.10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개봉 첫 날 솔직 후기 - 영화적 디스토피아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고생을 한다. 작가, 감독, 배우, 스태프 등 셀 수 없는 사람들의 노력의 총화가 영화일 것이다. 때문에 함부로 영화를 평할 수는 없는 일이다. 하지만 콘크리트 유토피아에서 나오는 것처럼 영화를 만드는 재원은 한정되어 있다.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유능한 사람에게 영화 제작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잘못 만든 영화가 지속적으로 나온다면 재능 있는 사람들의 기회를 뺏는 것이기 때문에 따끔하더라도 솔직하게 영화에 대해서 평하는 것도 영화 발전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최근 50% 이상 인상된 영화 관람 비용을 생각할 때, 그리고 영화를 보기 위해서 투자하는 시간을 생각할 때 좋은 영화와 그렇지 못한 영화를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하는 일은 나름대로..

영화 2023.08.09

새만금 잼버리 엉망진창 컨틴전시 플랜 -잼버리 취지 망각

태풍 카눈으로 정부가 잼버리 컨틴전시 플랜을 작동한다고 한다. 위기가 기회가 될 수 있는 것이 세상사이기 때문에 정부에 일말의 기대를 했다. 하지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유능한 정부라면 이렇게까지 엉망진창의 잼버리 운영을 하지 않았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태풍 카눈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엉망진창 컨틴전시 플랜으로 잼버리의 취지가 완전히 무색하게 되었다. 엉망진창 잼버리 오로지 K-POP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정부 정말 무능한 정부다. 여가부 장관, 행안부 장관, 문체부 장관에 두 명의 조직 위원장을 포함 총 5명의 조직 위원장 체재는 이미 배가 산으로 가는 조직 체계였다. 준비도 그러했는데 태풍 카눈 대비를 위한 컨틴전시 플랜이라는 것이 오로지 K-POP으로 해결하려고 한다. BT..

시사 2023.08.08

류현진 타구에 맞아 강판, 4이닝 무실점 2K 아쉬운 1승-팀은 3:1 승

류현진이 4이닝까지 2K 무실점을 기록하는 선전을 펼쳤으나 마지막 타자였던 오스카 곤잘레스에의 98마일 타구에 무릎을 맞아 교체되는 불운이 찾아왔다. 류현진은 한동안 그라운드에 넘어져 일어나지 못했고 슈나이더 감독의 부축을 받고서야 운동장을 빠져나갔다. 나비 효과? 98마일 오스카 곤잘레스 타구에 맞은 류현진 4이닝 1 볼넷 2K 무실점. 정말 완벽한 투구였다. 1 볼넷도 사실상 주심의 오심이었다. 볼카운트 2-2에 완벽히 스트라이크 코스에 들어간 공을 주심은 잡아 주지 않아 1 볼넷을 기록한 것이었다. 이 볼넷이 나비효과를 만들었다. 3번 호세 라미레즈로 4이닝을 막았다면 류현진 강판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볼넷 때문에 4번 오스카 곤잘레스가 나오게 되었고 결국 류현진이 98마일 타구를 무릎에 정통으..

스포츠 2023.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