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379

김문수 장관 임명시 -임명자, 장관 모두 탄핵해야 - 헌법 수호 의지 없어

청문회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장관 후보자가 나오고야 말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망언을 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전문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중략)...'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와 같은 대한민국 헌법에 대해 무지할 뿐만 아니라 청문회를 통해 헌법 수호의 의지가 없음을 여러 차례 드러낸 후보자가 국무위원이 된다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는 행위로 판단되며 임명자와 장관 모두 탄핵 사유가 되는 것이다.  지난 박근혜 탄핵의 핵심은 형사책임이 아니라 헌법 수호의 의지와 태도를 물어보는 행상책임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대..

시사 2024.08.27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솔직 후기 - 우리는 안소니 홉킨스 소유 지구인

누군가 당대 최고의 배우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혹자는 답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단언컨대 안소니 홉킨스라고 말한다.  누구나 은퇴를 말하는 나이까지 안소니 홉킨스는 결코 지치지 않는다. 특히 다른 배우와 앙상블을 이루던 혼자서 영화를 끌고 가는 '더 파더'나 '두 교황' 같은 영화든지 말할 것 없이 안소니 홉킨스는 자기만의 완벽한 연기톤을 유지하고 있다.  때론 연출력의 부재로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경우는 있지만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는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연기력은 그 누구의 추종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1991년 '양들의 침묵'의 광기 어린 한니발 렉터 박사 역에서 2024년 프로이트 역까지 안소니 홉킨스가 보..

영화 2024.08.26

이종찬 광복회장 한국내 반역자 일본 우익과 내통 위기감 - 한국일보 인터뷰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제거와 건국일 논쟁에 대해 일갈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또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한국 내 반역자가 일본 우익과 내통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작심발언을 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뿐만 아니라 최근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문제까지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윤정부의 외교 행태를 보며 이종찬 광복회장을 포함한 애국적 보수세력의 강력한 반발로 보인다.  또한 대외적으로 권위 있는 외교지인 '더 디플로매트'에서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더 디플로매트'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시다 내각이 자국의 역사..

시사 2024.08.12

안세영 배드민턴 여제 대관식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올림픽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올렸다. 안세영은 중국의 허 빙자오를 가볍게 2-0으로 제압하면서 배드민턴 여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그동안 침체였던 한국 배드민턴의 완벽한 부활을 공인받았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무릎 부상으로 걱정이 있었지만 안세영을 이를 극복하고 엄청난 체력을 과시하면서 상대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전에서 첫 세트를 내주었지만 마치 상대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한 전략처럼 느껴질 정도로 경기는 어렵지 않았다. 결승전에서는 더 이상 안세영의 적수가 없다는 것을 선언하는 경기력으로 수월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수비력과 체력으로 세계 수준에 올랐지..

스포츠 2024.08.05

양궁 올림픽 최초 5개 전종목 금메달 석권 - 파리올림픽 성공 비결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5개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을 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혼성 단체전이 없었기 때문에 5 종목 석권은 최초의 기록이 되었다.  또한 여자 양궁은 미국이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중국에 져 11연패가 좌절됨에 따라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동률을 이루었고, 2028년 LA 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전무후무한 세계 최초 올림픽 단체전 11연패의 가능성도 있다.  남자 단체전도 3연패를 이루었고 개인전까지 싹쓰리하면서 대한민국의 양궁 패권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세계 양궁의 패권국가가 되었는지 그 비결을 살펴본다.  많은 코치들이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가 되어 한국 양궁의 위기감이 ..

스포츠 2024.08.05

신유빈에게는 아직 파리올림픽 단체전이 있다 - 그녀는 이제 겨우 20살

필자가 싫어하는 말이 있다.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열심히 했지만 졌을 수는 있어도 졌으면 잘 못 싸운 것이지,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은 형용모순 같았다.  그런데 그런 필자의 마음을 움직인 운동선수가 있다. 바로 신유빈!올림픽 준결승 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신유빈 선수가 연습했을 수 십만 번의 바나나 플릭과 스매시를 알기에 저절로 '졌잘싸'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중요한 것은 신유빈 선수는 겨우 20살이라는 사실이다. 아직 그녀의 전성기가 도래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중국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신유빈에게도 보강해야 할 많은 단점이 있다. 그동안 중국의 벽을 넘었던 현정화, 유남규, 김택수..

스포츠 2024.08.05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 사격 반효진 - 최연소 기록

드디어 대한민국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했다. 예상했던 대로 양궁, 사격, 펜싱 중에 주인공이 나왔다. 세계 13개국만 영광을 누렸던 100번째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는 뜻깊게도 최연소 금메달리스트가 차지했다.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만 16세 10개월 18일의 나이로 대한민국 사격 국가대표 반효진은 최연소 금메달리스트 기록을 경신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되었다.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에서 건국 후 최초로 양정모 선수가 레슬링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48년 만에 100번째 금메달리스트가 탄생한 것이다.  100번째 금메달리스트 탄생은 탄탄한 스포츠 인프라를 갖춘 나라를 상징하는 것으로 스포츠 강국의 위상을 대내외적..

스포츠 2024.07.29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 주인공은? 300번째 메달 -6

이번 파리 올림픽이 열리기 전부터 올림픽 100번째 금메달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었다. 지금까지 96개의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에 4명의 선수나 팀이 금메달을 추가하면 100번째 메달을 획득하게 되기 때문이다.  드디어 3개의 금메달을 획득한 가운데 이제 단 한 개의 금메달만 획득하면 100번째 금메달 수상자라는 엄청난 영예를 얻게 된다.  실력으로는 이미 금메달을 딴 여자 양궁에 이어 남자 양궁 단체전에서 금메달이 나올 가능성이 가장 높다. 하지만 시간 순으로는 예상하지 않았던 사격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금메달 예상을 하지 않았던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오예진이 금 사냥에 성공했던 것처럼 29일 오후 4시 30분(한국 시간)에 여자 10m 공기소총의 반효진(17·대구체고)과 오후..

스포츠 2024.07.29

한국 여자 양궁 올림픽 10연패, 첫 금 펜싱 오상욱, 사격 오예진 금 김예지 은

대한민국 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이 순항하고 있다. 첫 금메달은 펜싱에서 나왔다.  27일(현지시간) 2024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결승전에서 대한민국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본인에게도 대한민국 선수단에도 첫 금메달을 안겨주었다.  32강전에서 니제르의 에반 지로를 15-8, 16강전에서 이란의 알리 파크다만을 15-10으로 가볍게 제압했지만, 8강전에서 첫 고비가 왔다.  올림픽 개인전 3연패를 이룬 헝가리의 실라지를 제압한 캐나다의 파레스 아르파에게 오상욱은 15-13으로 신승을 거두었고, 여세를 몰아 결승전에서 여유 있게 튀니지의 파레스 페르자니에 승리했다.  한국 양궁은 올림픽 사상 단체전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1988년 서울 올림픽 이후 92 바르셀로나, 96 애틀랜타, 2000 ..

스포츠 2024.07.29

김건희 수사, 총장 패싱 - 식물 총장 이원석 - 성역 무너져 자책

역대 이런 정권은 없었다. 대통령 부인이라는 주요 인물 수사에 이원석 검찰총장은 완전히 배제되었다.  식물총장이 된 이원석 총장은 출근길에 기자와의 문답을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수사에 관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인정하고 법 앞에 예외, 특혜, 성역이 없다고 천명한 자신의 원칙이 무너졌다며 국민께 사과했다.  이원석 총장은 뒤늦게 서울중앙지검장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진상을 파악 후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할 수 있는 노력을 한 후 부족하다면 거취에 대해서 언급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총장 출신이 대통령이 된 2024년 대한민국은 최소한의 위계마저 무너진 검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검찰 총장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 지휘권이 총장에 있지 않다는 것을 확인해 주었다.  검찰총장의 임무를 행사하는..

시사 2024.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