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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토마토 후속 보도 파장 - 공은 김건희, 이준석에게

19일 오전 뉴스토마토는 인터넷 매체와 유튜브를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총선 개입 의혹에 대한 후속 보도를 했다. 지난 5일 익명의 현역 국회의원 2명, M모씨 등의 증언을 통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김영선 전의원의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 보도를 한 것에 대한 후속 보도였다.  골자는 명모 씨와 다른 두 명과의 대화를 통해 2022년 6·1 창원의창 재보궐 선거에 김영선 씨를 공천 과정에 김건희 씨뿐만 아니라 대통령이 개입했을 의혹을 보도했다.  또한 22대 총선에도 김영선 씨의 컷오프에 대해 '여사가 직접 전화 왔어'라는 명모 씨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김건희 씨의 총선 개입 의혹을 보도했다.  문제는 이번 뉴스토마토 보도에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의 음성이나 텔레그램 문자 메시지는 공개되지 ..

시사 2024.09.19

영화 베테랑2 솔직후기 - 진부한 소재가 된 사이버렉카 사골 곰탕쇼

한동안 크리에이터나 사이버렉카를 다루는 영화가 신선하게 다가오던 때가 있었다. 하지만 이제는 그렇지 않다.  최근 개봉된 넷플릭스 영화 '무도실무관'이나 영화 '드라이브'에서는 판박이처럼 파렴치범이 출소하는 광경에 사이버렉카를 자처하는 유튜버들의 코인팔이가 등장한다.  파렴치범을 태운 경찰차에 달려드는 크리에이터들과 경찰차를 향해 던지는 달걀, 응징하겠다며 달려드는 크리에이터들의 모습은 마치 Ctrl C & Ctrl V를 한듯하다. 카메라 워크, 연기자 동선, 심지어 대사까지 판박이다.  그런데 영화 '베테랑2'에서도 여지없이 그런 클리셰 범벅의 사골 곰탕쇼를 봐야 한다는 것에 큰 아쉬움이 남는다. 사람들의 상상력이 한계가 있다는 변명은 이젠 완전한 상업 영화 기득권자가 된 류승완 감독에는 어울리지 않는..

영화 2024.09.15

한국갤럽 윤대통령 긍정평가 20% - 친일, 총선 개입 의혹, 의료 대란 영향

13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정례 여론 조사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긍정평가가 취임 후 최저치인 20%를 기록했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 p 오른 70%를 기록했다.  응답자들은 부정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의료 대란을 18%로 꼽아 70대 이상 보수 지지자들도 상당한 불안감에 등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70대 이상의 윤대통령 부정 평가가 48%로 긍정 평가 37%를 압도했다.  결국 TK와 노년층으로 대표되는 콘크리트 보수 지지층마저 붕괴하는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TK와 노년층에게 강한 거부감이 있는 친일 논란과 부인의 총선개입 논란에 이어 의료 대란으로 인한 불안감이 결정적으로 보인다.  문제는 윤대통령 긍정평가 20%도 위태롭다는 것이다. 시사평론..

시사 2024.09.13

뉴스토마토 vs. 김건희 - 총선 개입 단두대 공방 - 증거 제시 시 탄핵 트리거

뉴스토마토는 지난 5일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4·10 22대 국회의원 총선에 개입했다고 보도했다.  그 증거로 5선 중진 김영선 전의원과 김건희 씨의 텔레그램을 확인했다는 정치인 제보를 전언했다.  텔레그램에는 김영선 전의원에게 김건희 씨가 김해로 지역구를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대통령과 맞춤 지역공약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토마토는 이에 대해 4명의 정치인과 김영선 의원을 도왔던 M 씨를 거론하면서 정황 증거가 명확하다는 사실을 확정적으로 보도했다.  만약 이 보도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뉴스토마토는 더 이상 언론으로서 존립이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보도 내용이 사실로 밝혀지면 과거 최서원 사태를 넘어선 엄청난 국정농단이 자행된 것으로 바로 탄핵의 트리..

시사 2024.09.08

김문수 장관 임명시 -임명자, 장관 모두 탄핵해야 - 헌법 수호 의지 없어

청문회에서 대한민국 헌법을 부정하는 장관 후보자가 나오고야 말았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일제 강점기 시절 대한민국 국민의 국적은 일본이라는 망언을 했다.  대한민국 헌법은 전문에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을 계승하고 (중략)...'라고 규정하고 있다.  위와 같은 대한민국 헌법에 대해 무지할 뿐만 아니라 청문회를 통해 헌법 수호의 의지가 없음을 여러 차례 드러낸 후보자가 국무위원이 된다면 대한민국 정통성을 부인하는 행위로 판단되며 임명자와 장관 모두 탄핵 사유가 되는 것이다.  지난 박근혜 탄핵의 핵심은 형사책임이 아니라 헌법 수호의 의지와 태도를 물어보는 행상책임에 대한 중대한 위반으로 대..

시사 2024.08.27

영화 프로이트의 라스트 세션 솔직 후기 - 우리는 안소니 홉킨스 소유 지구인

누군가 당대 최고의 배우가 누구인가라고 묻는다면 혹자는 답변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다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필자는 단언컨대 안소니 홉킨스라고 말한다.  누구나 은퇴를 말하는 나이까지 안소니 홉킨스는 결코 지치지 않는다. 특히 다른 배우와 앙상블을 이루던 혼자서 영화를 끌고 가는 '더 파더'나 '두 교황' 같은 영화든지 말할 것 없이 안소니 홉킨스는 자기만의 완벽한 연기톤을 유지하고 있다.  때론 연출력의 부재로 영화 자체의 완성도가 높지 않은 경우는 있지만 안소니 홉킨스의 연기에 의문을 제기하는 경우는 거의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그의 연기력은 그 누구의 추종도 허용하지 않을 정도로 독보적이다.  1991년 '양들의 침묵'의 광기 어린 한니발 렉터 박사 역에서 2024년 프로이트 역까지 안소니 홉킨스가 보..

영화 2024.08.26

이종찬 광복회장 한국내 반역자 일본 우익과 내통 위기감 - 한국일보 인터뷰

육사 내 홍범도 장군 흉상 제거와 건국일 논쟁에 대해 일갈했던 이종찬 광복회장이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해 광복절 행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정부에 통보했다.  또한 이종찬 광복회장은 한국 내 반역자가 일본 우익과 내통하고 있다는 위기감이 있다고 한국일보 인터뷰에서 작심발언을 했다.  이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과정에서 보여준 윤석열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뿐만 아니라 최근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문제까지 대한민국의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윤정부의 외교 행태를 보며 이종찬 광복회장을 포함한 애국적 보수세력의 강력한 반발로 보인다.  또한 대외적으로 권위 있는 외교지인 '더 디플로매트'에서도 이에 공감하고 있다. '더 디플로매트'는 윤석열 대통령을 기시다 내각이 자국의 역사..

시사 2024.08.12

안세영 배드민턴 여제 대관식 -파리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2·삼성생명)이 파리올림픽에서 화려한 대관식을 올렸다. 안세영은 중국의 허 빙자오를 가볍게 2-0으로 제압하면서 배드민턴 여제로서의 위상을 과시했다.  애틀랜타 올림픽 이후 28년 만에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면서 그동안 침체였던 한국 배드민턴의 완벽한 부활을 공인받았다.  지난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무릎 부상으로 걱정이 있었지만 안세영을 이를 극복하고 엄청난 체력을 과시하면서 상대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했다.  8강과 4강전에서 첫 세트를 내주었지만 마치 상대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한 전략처럼 느껴질 정도로 경기는 어렵지 않았다. 결승전에서는 더 이상 안세영의 적수가 없다는 것을 선언하는 경기력으로 수월하게 금메달을 획득했다.  그동안 수비력과 체력으로 세계 수준에 올랐지..

스포츠 2024.08.05

양궁 올림픽 최초 5개 전종목 금메달 석권 - 파리올림픽 성공 비결은?

양궁 국가대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사상 최초로 5개 전종목 금메달을 석권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전종목 석권을 한 바 있지만 당시에는 혼성 단체전이 없었기 때문에 5 종목 석권은 최초의 기록이 되었다.  또한 여자 양궁은 미국이 남자 혼계영 400m에서 중국에 져 11연패가 좌절됨에 따라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동률을 이루었고, 2028년 LA 올림픽에서 우승한다면 전무후무한 세계 최초 올림픽 단체전 11연패의 가능성도 있다.  남자 단체전도 3연패를 이루었고 개인전까지 싹쓰리하면서 대한민국의 양궁 패권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이 어떻게 세계 양궁의 패권국가가 되었는지 그 비결을 살펴본다.  많은 코치들이 전 세계 각국의 지도자가 되어 한국 양궁의 위기감이 ..

스포츠 2024.08.05

신유빈에게는 아직 파리올림픽 단체전이 있다 - 그녀는 이제 겨우 20살

필자가 싫어하는 말이 있다. '졌잘싸'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이다. 하지만 이 말을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마음으로 내키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열심히 했지만 졌을 수는 있어도 졌으면 잘 못 싸운 것이지,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은 형용모순 같았다.  그런데 그런 필자의 마음을 움직인 운동선수가 있다. 바로 신유빈!올림픽 준결승 전에서 비록 패배했지만 신유빈 선수가 연습했을 수 십만 번의 바나나 플릭과 스매시를 알기에 저절로 '졌잘싸'라는 말이 튀어나왔다.  중요한 것은 신유빈 선수는 겨우 20살이라는 사실이다. 아직 그녀의 전성기가 도래하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문제는 지금부터이다. 중국의 벽을 넘기 위해서는 신유빈에게도 보강해야 할 많은 단점이 있다. 그동안 중국의 벽을 넘었던 현정화, 유남규, 김택수..

스포츠 2024.08.05